포천시, 저조한 수검률 극복 위해 1:1 맨투맨 적극 홍보
상태바
포천시, 저조한 수검률 극복 위해 1:1 맨투맨 적극 홍보
  • 김정종 기자
  • 승인 2018.07.16 16: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매일일보 김정종 기자] 포천시(시장 박윤국)의 면적은 서울시의 1.4배에 달할 정도로 넓고 국가암검진 지정병원이 포천동, 소흘읍 등에 집중되어 있어 매년 국가암검진 수검률이 저조한 지역적 한계를 극복하고자 아파트, 연립 등에 안내문 게시, 학교 가정통신문을 통한 학부모의 암검진 독려, 암검진대상자에게 1:1 전화, 보건소 행정전화 수신 컬러링 멘트도 암검진 홍보로 바꾸는 등 수검률 향상을 위한 대책에 나섰다.

시보건소를 방문해 보면 한 사람이라도 더 검진을 받게 하고자 하는 직원들의 노력을 피부로 느낄 수가 있다. 100여 명이 넘는 보건소 조직 중 국가암 검진사업을 진료검진팀에서 담당하고 있어 접수, 진료지원, 검사 등 민원을 보다가 대기자가 잠시라도 없는 시간이면 암검진 대상자들에게 1:1전화를 하는데 상담이 길어지면 검사를 위해 기다려야 하는 때도 종종 있지만 지역 주민의 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 앞에서 민원을 제기하는 사람은 없다. 하루에 몇 백 명씩 방문하는 민원 부서이다 보니 낮 시간에는 전화할 수 있는 시간이 상대적으로 적어 타시군보다 낮은 수검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저녁에도 팀원들이 남아서 전화를 한다.

국가암(무료) 검진대상은 의료급여 수급권자와 2017년 11월 건강보험료 기준 직장 89,000원, 지역가입자 94,000원 이하의 자 중 올해 짝수년도 출생자로 △위암 만40세 이상 △유방암 만40세이상 여성 △자궁경부암 만20세 이상 여성 △간암 만40세 이상 간암발생 고위험군 △대장암(분변검사)은 검진주기가 1년으로 홀수 짝수 년도 상관없이 만50세 이상이면 매년 암검진 대상이다.

강효진 건강사업과장은 “무료 암 검진 대상자가 국가암검진 후 5대암 확진 시 대상여부 확인 후 최대 3년간 600만원까지 암치료비를 지원하는 제도가 있지만 무료 국가암검진 미수검 시 암치료비 지원을 받을 수 없으므로 휴가기간 중 관내 13개 암검진 지정병원에서 암검진을 꼭 받아 스스로 건강을 지키기 바란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