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外人·기관 순매도…2300선 ‘후퇴’
상태바
코스피, 外人·기관 순매도…2300선 ‘후퇴’
  • 이화섭 기자
  • 승인 2018.07.16 16: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매일일보 이화섭 기자] 코스피가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이 소강 상태에 접어든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공세에 밀려 2300선으로 하락 마감했다.

16일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8.91포인트(0.39%) 하락한 2301.99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36포인트(0.06%) 오른 2312.26으로 출발했다.

김성환 부국증권 연구원은 “미중 무역전쟁은 소강 상태에 진입했다고 봐도 될 듯하지만 내부 실적 등 추가로 올라갈 만한 모멘텀이 없다”며 “당분간 기술적인 반등이 나와도 이 정도 선에서 움직이는 정도일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 홀로 2889억원을 사들였고 외인과 기관이 각각 455억원과 2663억원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2.08%) △의약품(1.36%) △운수창고(0.74%) △의료정밀(0.53%) △기계(0.25%) 등 순으로 올랐다. 반면 △건설업(-1.76%) △음식료업(-1.60%) △증권(-1.48%) △은행(-1.36%) △유통업(-1.11%) 등 순으로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으로는 SK하이닉스가 0.56%로 강세를 보였고 △셀트리온(1.91%) △현대차(2.86%) △삼성바이오로직스(1.99%) △LG생활건강(0.72%) 등이 상승했다.

반면 ‘대장주’ 삼성전자가 -0.97%로 약세를 보였고 △POSCO(-0.47%) △LG화학(-2.09%) △KB금융(-2.53%) △신한지주(-0.11%) 등이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2.18포인트(0.26%) 내린 825.71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거래일보다 3.02포인트(0.36%) 상승한 830.91로 출발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 홀로 1093억원을 순매수했고 외인과 기관이 각각 733억원과 310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인터넷(4.45%) △일반전기전자(2.03%) △컴퓨터서비스(1.51%) △소프트웨어(1.41%) △유통(1.17%) 등 순으로 강세였다. 반면 △방송서비스(-3.43%) △통신방송서비스(-2.64%) △디지털컨텐츠(-2.20%) △비금속(-1.65%) △오락문화(-1.33%) 등 순으로 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으로는 △셀트리온헬스케어(1.70%) △바이로메드(3.99%) △휴젤(1.51%) △제넥신(0.31%) △카페24(5.97%) 등이 올랐다.

반면 △신라젠(-0.14%) △나노스(-0.85%) △메디톡스(-1.89%) △스튜디오드래곤(-3.17%) △에이치엘비(-2.12%) 등이 내렸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5.7원 오른 1129.2원에 거래를 마쳤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