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하현회호 출범… 계열사 시너지 주목
상태바
LG유플러스, 하현회호 출범… 계열사 시너지 주목
  • 박효길 기자
  • 승인 2018.07.16 16: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하 부회장, 전략통으로 통해… 전자 등 계열사 간 더 긴밀한 협업 전망
16일 LG유플러스는 이사회를 열고 하현회 ㈜LG 부회장을 대표이사에 선임했다. 사진=LG 제공
[매일일보 박효길 기자] LG유플러스[032640]의 새 수장으로 하현회 부회장이 올랐다. 전략통으로 통하는 하 부회장이 LG유플러스 사령탑을 맡음으로써 LG전자 등 계열사 간의 더 긴밀한 협업체제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16일 LG유플러스는 이사회를 열고 하현회 ㈜LG 부회장을 대표이사에 선임했다.

기존 LG유플러스 대표이사인 권영수 부회장은 ㈜LG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자리를 옮긴다.

하 부회장은 LG의 전략통으로 통한다.

1985년 LG금속 입사로 LG맨 생활을 시작한 하 부회장은 1999년 LG디스플레이 영업기획팀, 전략기획담당과 상무를 지냈다. 이후 TV사업본부장을 지낸 후 2012년 LG시너지팀 부사장을 역임했다. 2013년 LG전자 HE(홈 엔터테인먼트)사업본부 사장의 자리 올랐다.

2012년 LG디스플레이 재직 당시 하 부사장은 전략기획 능력을 인정받아 LG시너지팀장 겸임하고 이후 ㈜LG로 옮긴 뒤 1년 만에 사장 자리에 오른다.

이후 2014년 (주)LG의 대표이사로 선임됐고 2015년 3월 LG화학, LG상사, LG유플러스, LG하우시스의 비상무이사로 발탁된다.

지난해 3월 LG디스플레이 사내이사와 LG경영개발원 기타비상무이사로 신규 선임된 이후 같은 해 11월 ㈜LG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승진한 바 있다.

LG는 전략통으로서 하 부회장에게 LG유플러스와 다른 계열사 간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내년 5세대 이동통신(5G) 상용화를 앞두고 무엇보다 5G를 기반으로 한 커넥티드카, 자율주행차가 본격적으로 꽃 피울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LG유플러스와 LG전자의 VC(전장부품)사업본부의 성장이 기대된다.

또한 LG전자의 가전제품을 필두로 사물인터넷(IoT) 연결,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새로운 편익을 사용자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날 ㈜LG COO로 자리를 옮기는 권영수 부회장은 임직원들에게 보낸 메일에서 “믿음직스러운 리더들이 있고 강력한 팀워크와 열정으로 하나 된 직원들이 있기에 5G에서 유플러스가 반드시 1등이 될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한다”며 “1등 유플러스를 만들어달라”고 당부했다.

담당업무 : 게임, 인터넷, IT서비스 등
좌우명 : 꼰대가 되지 말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