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약정제도·로밍·멤버십 개편 등 발표
낙전 수입 걷어내고 고객 원하는 가치 방점
[매일일보 박효길 기자] “가입자가 싫어하는 것은 하지 말라. 낙전 수입은 과감히 걷어내서 돌려줘라.”박정호 SK텔레콤[017670] 사장은 지난 2월 스페인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8에서 ‘고객가치혁신’을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SK텔레콤은 약정제도·로밍·멤버십 개편 등 발표하고 시행하고 있다.SK텔레콤은 지난 3월 고객 가치를 혁신하기 위한 첫 번째 조치로 약정 제도를 전면 개편했다.SK텔레콤은 △무약정 고객에게도 요금이나 단말대금 납부에 사용 가능한 포인트 지급 △고객 부담 축소를 위해 국내 이통사 중 최초로 할인반환금 구조를 전면 개편 △선택약정 고객이 약정기간 만료 전 재약정 시 부과받는 할인반환금을 잔여기간에 상관없이 유예했다.SK텔레콤은 먼저 약정을 하지 않아도 요금이나 단말대금 납부에 사용 가능한 포인트를 받을 수 있는 ‘무약정 플랜’을 마련했다. 적립된 포인트는 추후 약정을 하지 않아도 할부로 기기변경 시 요금 또는 단말 할부원금(최대 5만원) 납부에 사용할 수 있다.약정 기간을 채우지 못한 고객의 경우 약정 만료에 근접할수록 누적 할인액이 증가하는 탓에 할인반환금 부담이 상당했다. 하지만 이제부터는 약정 기간 절반을 채운 시점부터는 할인반환금이 대폭 감소하기 시작해 약정 만료 시점에는 0원에 수렴하도록 구조를 개선했다.낙전 수입 걷어내고 고객 원하는 가치 방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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