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50경기 연속 출루…‘전설’ 루스와 나란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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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50경기 연속 출루…‘전설’ 루스와 나란히
  • 한종훈 기자
  • 승인 2018.07.15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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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안타 2볼넷, 시즌 100안타… 타율 0.290로 상승
텍사스 구단이 추신수의 50경기 연속 출루 기록이 나온 뒤 공식 트위터에 올린 축하 메시지. 사진= 연합뉴스.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출루의 신’ 추신수의 출루 본능이 50경기로 늘어났다.

추신수는 15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원정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1회초 첫 타석에서 볼넷을 골랐다.

지난 5월 14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을 시작으로 출루 행진을 이어가는 추신수는 1923년 베이브 루스의 개인 최장 연속 출루 기록과 50경기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추신수는 이치로의 아시아 출신 선수 연속 출루 43경기, 텍사스 구단 단일시즌 46경기), 현역 메이저리그 신기록 48경기를 차례로 넘어섰다.

이제는 1915년 타이 콥과 1943년 스탠 뮤지얼이 세운 55경기 연속 출루에 도전한다. 메이저리그 최장 기록은 테드 윌리엄스가 1949년 수립한 84경기다.

추신수는 1회에 이어 3회 선두 타자로 등장해 또 다시 볼넷을 골랐다. 5회에는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고 0-1로 끌려가던 8회 선두 타자로 나와 마이클 기번스를 상대로 시즌 100번째 안타를 친 뒤 이시아 키너 팔레파와 교체됐다.

2타수 1안타 2볼넷으로 활약한 추신수의 타율은 0.290(345타수 100안타)으로 올랐다. 한편 텍사스는 볼티모어에 0-1로 패하며 시즌 41승 55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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