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프랜드 “안마의자 혁신 기술 앞장선다”… 메디컬·엔터테인먼트 요소 결합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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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프랜드 “안마의자 혁신 기술 앞장선다”… 메디컬·엔터테인먼트 요소 결합 시도
  • 이한재 기자
  • 승인 2018.07.12 12: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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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연구소·기술연구소·메디컬R&D센터 운영
특허 등록된 자동 안마 기능 제품에 적용
바디프랜드의 안마의자 렉스엘 플러스 사진=바디프랜드 제공

[매일일보 이한재 기자] 바디프랜드가 안마의자를 의료기기 수준까지 진화시키기 위한 연구개발(R&D)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안마의자의 시장규모는 작년 기준 약 6000억원에 달한다. 고객들의 수요가 이전보다 다양해진 가운데 바디프랜드도 제품 R&D에 더욱 집중하고 있다.

앞서 바디프랜드는 3대 R&D 조직 디자인연구소·기술연구소·메디컬R&D센터를 통해 안마의자의 기술과 디자인을 개발했다. 그 중에서도 2016년 3월에는 정형외과와 신경외과·한방재활의학과 등 전문의가 소속된 ‘메디컬R&D센터’를 설립, 업계에서 유일하게 안마의자와 건강 사이 상관관계를 의학적으로 입증하는 R&D에 주력하고 있다.

바디프랜드 안마의자는 20~30개 센서와 1600~2000개 부품이 소프트웨어를 통한 상호작용으로 작동하는 프리미엄 헬스케어 제품이다. 안마모듈은 안마볼·철제 프레임·모터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벨트 등에 따라 시스템화 됐다.

이 유기적 구조에 따라 문지름과 두드림·누름·스트레칭 등의 마사지법이 구현됐다. 바디프랜드는 실제 마사지와 유사한 느낌으로 구현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바디프랜드 안마의자의 대표적 기술은 ‘자동 안마 프로그램’이 꼽힌다. 자동 안마 프로그램은 고객 개개인의 몸 상태에 따라 원하는 콘셉트의 마사지를 받을 수 있는 기능이다. 현재 약 20가지에 이르는 자동 안마 프로그램을 개발·적용됐다.

또, 마사지의 강도와 안마의자의 각도를 시간에 따라 조절해 이용자가 자연스럽게 수면에 이르게 하는 ‘수면 프로그램’(특허 제10-1179019호), 어깨·허리·다리 등의 뭉친 근육을 효과적으로 풀어주는 ‘스트레칭 프로그램’, 엉덩이 주변부 집중 마사지하는 ‘힙업 프로그램’, 무릎·등 성장판 자극으로 성장을 촉진하는 ‘쑥쑥 프로그램’(특허 제10-1675453) 등이 적용을 마친 상태다. 

최근에 적용된 프로그램으로는 ‘소화촉진-숙취해소 프로그램’(특허 제10-1851906호)과 ‘림프 마사지 프로그램’이 있다. 

더불어, 바디프랜드는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18’에서 세계 최초로 안마의자 ‘렉스엘 플러스’에 적용해 선보인 ‘브레인 마사지’를 선보였다. 브레인 마사지는 ‘바이노럴 비트’를 적용한 힐링음악을 함께 제공해 기억력·집중력을 향상시키고 정신적 편안함까지 느끼게 하는 마사지 프로그램이다. 

이 같은 자동 안마 프로그램은 메디컬R&D센터와 기술연구소가 협업해 의학적 이론을 실제 제품에 적용·구현했다는 점에 개발의 의의가 있다. 

더욱이, 바디프랜드는 맞춤형 마사지는 물론 새로운 메디컬 기능·엔터테인먼트 요소 등과의 결합 시도로 안마의자의 기술 수준을 한단계 더 끌어올릴 계획이다. 

아울러, 기술의 지적재산권화를 동시에 추진해 기술경쟁력도 높여나갈 방침이다. 공신력 있는 학계·의료계 주요 기관과의 시너지로 안마의자를 헬스케어 제품에서 의료기기 수준 이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가전으로 만들겠다는 것이 회사의 목표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단순히 마사지만을 위한 안마의자로는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킬 수 없다”며 “글로벌시장에서의 경쟁력도 담보할 수 없는 만큼 메디컬적 기능에 엔터테인먼트적 요소까지 확장성을 갖는 최첨단 제품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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