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남북 관계, 천안함·연평도 해결돼야 다음 단계 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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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남북 관계, 천안함·연평도 해결돼야 다음 단계 갈 수 있다”
  • 전승광 기자
  • 승인 2011.07.25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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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청와대는 24일 인도네시아에 열린 남북 비핵화 회담을 계기로 8월15일 광복절을 전후해 남북관계에 중대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데 대해 "시기상조"라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남북관계에 있어 천안함·연평도 사건은 여전히 중요한 문제이며, 이 사건에 대한 북한의 입장 표명이 있어야 남북관계도 풀릴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와 관련해 정부고위당국자도 "제일 중요한 천안함·연평도 사건이 해결돼야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는 것"이라며 "최고 수준의 남북정상회담도 이 단계를 거쳐 여러가지 우호적 환경이 성숙된 다음 열릴 수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북한이 남북대화를 북미대화로 넘어가기 위한 '통과의례' 정도로 삼지 않도록 남북대화와 북미대화를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이 가운데 ARF참석을 위해 발리를 방문한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은 23일 "남북간 만남은 진전된 신호로 고무적이지만 북한은 6자회담 재개를 위해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게 미국의 확고한 입장"이라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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