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유진 삼육대 학생, 세계 최초 ‘샤워볼 살균기’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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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유진 삼육대 학생, 세계 최초 ‘샤워볼 살균기’ 개발
  • 복현명 기자
  • 승인 2018.07.11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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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유진 삼육대학교 경영정보학과 2학년 학생. 사진=삼육대.

[매일일보 복현명 기자] 황유진 삼육대학교 경영정보학과 2학년 학생이 세계 최초로 샤워볼 살균기를 개발해 중소벤처기업부와 특허청이 공동주관하는 ‘창의적 지식재산(디자인) 사업화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대학(원)생의 창의적인 지식재산을 발굴해 1인 창조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된다. 사업에 선정된 황유진 학생은 △멘토링 △창업교육 △아이디어 검증 △지식재산 권리화 △전시지원 등과 함께 1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

특히 그가 개발한 아이템은 샤워볼(샤워타올)과 칫솔을 UV-C·건조풍으로 복합 살균하는 ‘ALL CLEAN 투윈 살균기’로 사워볼의 세균오염에 대한 심각성이 제기돼 왔지만 전용 살균기는 없다는 점에 착안했다. 여기에 칫솔살균 기능도 접목해 편의성과 활용도를 높였다.

황유진 학생은 살균 사각지대가 생기지 않도록 모터를 달아 샤워볼을 360도 회전할 수 있는 기술을 적용해 해당 기술을 특허 출원할 예정이다.

또 OEM방식으로 제품을 생산하고 오픈마켓, 전자제품 판매점, 홈쇼핑, 신축주택 계약을 통해 판매해 연간 약 34억원의 매출을 올리겠다는 구체적인 방안도 사업계획서에 제시했다.

그는 “실생활에서 느꼈던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한 아이템이 시제품 제작까지 이를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실제 판매로 이어져 민감성 피부질환을 겪는 이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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