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보험사, ‘재난보험 활성화’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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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보험사, ‘재난보험 활성화’ MOU 체결 
  • 박한나 기자
  • 승인 2018.07.10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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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보험 활성화 위한 협약 내용. 사진=행정안전부

[매일일보 박한나 기자] 재난보험 활성화를 위해 민‧관이 손을 잡는다.   

행정안전부는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요 민영보험사, 보험 관계기관과 재난보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오는 11일 체결한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류희인 재난안전관리본부장과 DB손해보험, 삼성화재해상보험, 현대해상화재보험, KB손해보험, NH농협손해보험, 손해보험협회, 보험개발원, 보험연구원 등 8개 기관 보험총괄 책임자가 참석한다.

이번 협약은 최근 지진, 화재 등 재난발생이 증가하고 피해가 대형화됨에 따라 재난보험의 중요성을 공유하고 신속한 지원체계 유지 및 상호교류를 통해 재난보험에 대한 민·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행정안전부는 재난보험 신규상품 개발, 제도개선 및 협력사업 지원 등 민·관 협력을 총괄한다. 

손보사와 보험 관계기관에서는 △재난위험 관리제도 도입과 발전방향 △재난별 피해유형 등 보험정보 집적·활용 △재난안전문화 운동 및 교육 전개 △합리적 보험요율 개발 등을 연구하고 정책제안을 담당한다.

아울러 보험 상품 확대를 통해 민간보험과 정책보험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재난에 노출이 쉬운 취약시설에 대한 가입대상 확대로 사회안전망 강화에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협약내용 이행을 위한 실무협의회가 구성된다. 내달 중으로 재난사고 시 피해자의 정상회복 지원을 위한 ‘협약기관 핫라인’이 구축된다. 하반기에는 재난보험 제도개선 등 정책과제를 발굴할 계획이다.

류희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보험 상품 확대를 통해 민간보험과 정책보험의 사각지대를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정책보험이 국민 모두에게 재난피해에 대한 든든하고 실질적인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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