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다시다 순두부찌개' 출시...韓·日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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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다시다 순두부찌개' 출시...韓·日시장 공략
  • 류지수 기자
  • 승인 2011.07.20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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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CJ제일제당은 '다시다 순두부 찌개'를 출시하고, 한국와 일본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한국시장은 '맑은 국물 순두부 찌개'와 '맑은 국물 순두부 & 누들' 등 2종을 이번 주부터 판매에 돌입하고, 일본시장의 경우 '얼큰한 맛 순두부(일본)'를 늦어도 8월초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CJ제일제당은 건강식품이라는 인식이 강하면서도 대중적인 맛을 가진 '순두부 찌개' 제품 라인이 한국과 일본의 대용식시장에서 성공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특히 일본은 '한류 매니아'를 중심으로 김치, 막걸리 등에 이어 인지도를 높여 가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유제혁 CJ제일제당 다시다 사업팀 상무는 "순두부는 우리에게도 대중적이지만 건강, 웰빙 식품이라는 인식과 함께 해외에서, 특히 한류인기가 높은 일본에서 대중화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는 메뉴"라고 설명했다.

또 이 제품은 순두부라는 식 재료의 특성상 일부 신선식품 판매대에서나 유통이 가능하던 '메뉴'를 상온유통식품으로 완성해 낸 기술력도 주목을 끌고 있다.

'다시다 순두부 찌개'에 사용되는 순두부는 상온유통용으로 만들어진 '유사 순두부'가 아닌 일반 소비자들이 일상에서 소비하는 실제 '순두부'다.

CJ제일제당이 2년간의 연구 노력 끝에 급속 동결 건조 방식을 통해 순두부의 상온 유통이 가능하고, 또 여기에 뜨거운 물만 부으면 순두부&건더기가 생생하게 복원되는 기술을 구현, 현재 특허 출원 중이다.

한편 '다시다 순두부 찌개'는 본격적인 '다시다 패밀리 브랜드'의 글로벌 시장 공략을 알리는 첫 작품이다. CJ제일제당은 '다시다'브랜드를 지난 5월 '백설'로부터 독립 운영하고 있다.

우선 다시다의 사업영역을 즉석국 전 제품 라인(미역국, 북어국, 사골우거지, 육개장, 순두부찌개)까지 확장 운영해 조미료 전문 브랜드의 이미지를 벗고 국물요리 전반을 아우르는 편의식품 브랜드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계획이다.

2010년 현재 3230억 수준의 '다시다'브랜드 매출을 2015년 5500억 원 이상까지 늘려나간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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