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 섬마을 50대 맹장염 응급환자 긴급 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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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경, 섬마을 50대 맹장염 응급환자 긴급 이송
  • 이방현 기자
  • 승인 2018.07.09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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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새벽 섬마을 맹장염 응급환자를 긴급이송 하고 있다.    사진제공=목포해경

[매일일보 이방현 기자] 뱃길이 끊긴 야간 신안군 하의도에서 맹장염 응급환자가 발생해 해경이 긴급 이송했다.

9일 목포해양경찰서(서장 김정식)는 8일 밤 10시 37분께 하의도 보건소에서 주민 이모(57세, 여)씨가 심한 복통으로 고통을 호소하여 대형병원의 치료가 필요하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해경은 즉시 인근에 경비중인 126정을 급파하여 신의면 상태동리 선착장 인근 해상에서 환자와 보호자를 태우고 나온 민간구조선을 만나 이들을 경비정으로 옮겨 태우고 긴급이송을 시작하였다.

신고접수 2시간 1분만인 다음날 9일 새벽 00시 38분께 진도군 쉬미항에 도착하여 대기하고 있던 119 구급대에 환자와 보호자를 인계했다.

목포 소재 대형병원으로 이송된 이씨는 진단결과 맹장염으로 판명되어 입원 후 수술예정이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목포해양경찰서는 올 한해 도서지역과 해상에서 헬기와 경비함정을 이용해 응급환자 179명을 긴급 이송하여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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