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현2, KLPGA투어 아시아나항공 오픈 정상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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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2, KLPGA투어 아시아나항공 오픈 정상 등극
  • 한종훈 기자
  • 승인 2018.07.08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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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산 4승… 최혜진 대상포인트 1위 올라
KLPGA투어 아시아나항공 오픈에서 시즌 첫 승을 기록한 김지현2. 사진제공= KLPGA.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김지현2가 KLPGA투어 아시아나항공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첫 승을 올렸다.

김지현2는 8일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 포인트 호텔 앤드 골프리조트에서 열린 KLPGA투어 아시아나항공 오픈 최종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11언더파 205타를 기록한 김지현2는 조정민을 1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6월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 우승 이후 약 1년1개월 만에 우승으로, KLPGA 통산 4승째를 기록했다.

단독 선두로 최종라운드를 시작한 김지현2는 1번 홀과 2번 홀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산뜻한 출발을 했다. 하지만 7번 홀에서 보기를 포함해 11번 홀까지 버디가 나오지 않았다. 그 사이 지한솔에게 선두를 뺏기기도 했다.

김지현은 12번 홀에서 후반 첫 버디를 잡았다. 이어진 13번 홀에서 보기를 기록했지만 14번 홀에서 버디로 타수를 줄였다.

선두 경쟁을 펼쳤던 지한솔은 14번 홀에서 OB를 범하는 바람에 더블보기를 적어내 우승에서 멀어졌다.

이번엔 조정민이 16번 홀까지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으며 김지현2와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하지만 김지현2는 17번 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1타 차로 앞섰고, 조정민은 18번 홀에서 3.5m 버디 퍼팅을 놓쳤다.

1타 차 앞선 상황에서 김지현2는 18번 홀을 침착하게 파 세이브하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김지현2에 이어 최종합계 10언더파 206타를 친 조정민이 준우승을 기록했고, 최종합계 9언더파 207타를 기록한 배선우가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슈퍼 루키 최혜진은 마지막날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타를 줄여 최종합계 7언더파 209타로 4위로 기록했다. 최혜진은 대상 포인트 27점을 더해 298점으로 오지현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한편 세계 랭킹 6위이자 중국의 펑산산은 공동 12위, 지난해 6관왕의 주인공 이정은6은 공동 17위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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