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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랩, ‘중국 청동기의 미학’ 출간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기이한 아름다움으로 보는 이의 숨을 멎게 하는 중국 청동기의 진면목을 미학적 관점에서 해석한 책이 출간됐다. 북랩은 건축학 박사 정성규 씨가 오랜 청동기 수집 활동과 연구를 토대로 중국 청동기를 미학적 관점에서 조명한 책 ‘중국 청동기의 미학’을 펴냈다.

이 책은 4차산업혁명의 시대에 새로운 대안으로 부각하고 있는 미학을 도구로 중국 청동기를 분석하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중국의 고대 청동기는 찬란한 중국 전통 문화의 정수로 동시대의 문화, 정치, 법률, 사회제도, 철학, 과학, 예술에 이르기까지 종합적인 배경이 담겨 있는 예술품이다. 저자 정성규는 이 책에서 4차 산업혁명의 핵심요소인 융합과 복합을 알려주며 독자들이 스스로 중국 청동기의 미학을 깨닫게 하고 있다.

중국 청동기의 미학 표지(정성규 지음, 288p, 1만5000원)

 
그는 또 우리나라의 보물인 해인(海印)도장 날인 원본을 공개하며 아인슈타인과 수학자 괴델, 양자물리학자 하이젠베르크, 구면기하학의 발견자 리만을 등장시켜 중국 청동기에 대한 미학과 감정이론을 제시하였고, 세부 감정 기법까지 제공하고 있다.

그 옛날 중국 청동기 제작자들은 빛을 이용한 시각 예술을 창조하고, 수학자 리만보다 3,000년 앞서 구면 기하학을 응용했다. 세계에서 처음 시도한 중국 고대 청동기에 대한 상징미학, 기호미학, 조형미학의 분석은 독자들에게 지적인 충격과 함께 인류문화 유산에 대한 이해를 높여줄 것이다.

이 책은 디자인 교육에 종사하는 교수, 학생, 연구원, 디자이너, 산업체 임직원, 고미술 종사자, 예술계 지도자뿐만 아니라 개인 수집가까지 모두 읽고 영감을 얻을 수 있는 지침서이다.

이 책의 저자 정성규는 건축가로서 많은 건축물을 설계하고 감리한 작가이자 예술가로 지금도 활발하게 우수한 건축물을 디자인하고 있다. 저자는 1990년대 초반부터 중국 고미술 분야에 관심을 갖고 작품을 수집했다. 특히 상·주시대 청동기에 관심이 많았다. 그 시기 청동기의 미학과 감정 기준에 대한 구체적인 연구가 거의 없는 상황에서 세계 최초로 미학적인 분석을 시도하여 상징미학, 기호미학, 조형미학에 관한 분석 결과를 이번 책에 담았다.

김종혁 기자  kjh@m-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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