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외식·요리·쇼핑을 한 곳에서...CJ제일제당 센터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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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외식·요리·쇼핑을 한 곳에서...CJ제일제당 센터 오픈
  • 류지수 기자
  • 승인 2011.07.19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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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CJ그룹(회장 이재현)은 20일 서울 중구 쌍림동에 농장에서 외식, 요리, 쇼핑까지 원스톱으로 즐길 수 있는 CJ제일제당 센터를 오픈한다고 19일 밝혔다.

국내 식품업계로는 첫 시도인 이 센터에서는 밀가루와 설탕 등 기초 식재료부터 디저트까지 총 500여개의 제품과 17개 외식 브랜드가 망라된 푸드몰 'CJ푸드월드'가 들어선다. 또 외국에서나 볼 수 있는 벼와 콩이 자라는 실내 농장, 원재료부터 조리과정 시연 등 CJ의 자연주의 정신을 체험하도록 꾸며진다.

CJ제일제당센터는 총 20층 연면적 8만400㎡(약 2만4300평) 규모다.

지하 1층에는 마켓과 식당이 결합된 신개념 푸드몰 'CJ푸드월드'가 조성된다. 비비고를 비롯해 빕스, 차이나팩토리, 로코커리 등 CJ외식 브랜드 14개로 구성됐다. 식당좌석만 1100석 규모다. 또 CJ제품을 쇼핑할 수 있는 프레시마켓, 올리브영, 직접만든 수제소시지 전문만패점 프레시안 델리카트슨이 들어선다.

1층에는 창업주인 고 이병철 선대회장의 홀로그램 흉상과 1953년 설탕 생산으로 출발한 CJ의 발자취를 입체적으로 감상할 수 있는 'CJ 디지털 헤리티지'가 들어선다.

이와함께 ▲벼와 콩 등 곡식의 재배과정을 볼 수 있는 330㎡ 규모의 'CJ 더팜(The Farm)' ▲쿠킹스튜디오 '백설요리원' ▲'뚜레쥬르' '투썸커피' '콜드스톤' 등이 마련됐다.

2층에는 24시간 운영되는 CJ키즈빌이 들어서 90명의 임직원 자녀 양육을 맡는다.

특히 3층에는 프랑스, 일본 등 외국인을 포함한 국내·외 식품 연구원 100명이 집결한 국내 600평 규모의 최대 식품R&D센터가 들어선다.

이곳 연구원들은 CJ제일제당, CJ푸드빌, CJ프레시웨이 등 3개 식품 계열사의 모든 제품과 메뉴개발 등을 주도한다.

R&D센터에서 빼놓을 수 없는 품평실.

이곳은 카페나 레스토랑 분위기를 연출, 품평회에 참석한 소비자고객단이 실제 음식을 먹는 장소와 흡사한 곳에서 맛을 테스트 해 미각뿐만 아니라 오감을 통해 느낄수 있도록 배려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CJ푸드월드를 총괄 기획한 노희영 CJ브랜드 전략 고문은 "이번 공간은 소비자 눈높이에 맞추고 소비자 니즈를 충족하겠다는 CJ의 강한 의지"라며 "설탕과 밀가루 제조업체로 시작한 CJ가 편리하고 세련된 라이프 스타일을 창조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변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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