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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조근제 함안군수, “새롭게 함께 뛰는 위대한 함안 만들겠다”지역 역사 되살려 ‘정체성 확립’, ‘군민이 행복한 함안’, ‘젊은 함안’ 실현
민선7기 조근제 함안군수는 6일 함안을 '찾아오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향후 군정 계획을 밝혔다. (사진=함안군)

[매일일보 강세민 기자] 조근제 함안군수(65)는 밑바탕부터 ‘함안사람’임을 늘 강조한다. 산인면에서 태어나 지역에서 학업을 마쳤고, 함안축협조합장과 경상남도의원을 지냈다. 그야말로 함안토박이 군수다. 

조 군수는 민선7기 함안군수로 취임하면서 “깨끗하고 청렴한 함안, 새로운 함안을 염원하는 군민의 열망에 부응하는 군정을 펼쳐 군민에게 존경받는 떳떳한 군수가 되고 싶다”며 “민선7기는 전임 군수들이 일궈낸 토대 위에 청렴과 소통, 화합을 바탕으로 다시 꿈을 이루어가는 함안을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군민이 행복한 함안을 만들기 위해 10대 핵심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조 군수는 향후 4년 동안 이룰 10대 프로제트를 위한 5대 군정 방침을 ‘따뜻한 복지교육’, ‘활기찬 지역경제’, ‘잘사는 선진농업’, ‘머무는 문화관광’, ‘상생의 균형발전’으로 정했다. 

조근제 함안군수와 일문일답으로 민선7기 군정의 운영방향과 청사진을 살펴봤다. 

▲취임 후 우선적으로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

무엇보다 화합과 안정을 도모하는데 힘을 모으겠다. 불미스런 일로 실추된 7만 군민의 자긍심을 살리면서 선거로 인한 반목과 갈등을 접고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군민들의 단합된 힘이 반드시 필요하다. 

부지런히, 열심히, 청렴과 소통 위에서 다시 꿈을 이루어가는 위대한 함안을 향해 함께 걸어 가야하기 때문이다.

함안은 6가야를 주도했던 아라가야의 고도이다. 전국 최초로 말 갑옷이 원형 그대로 발견될 만큼 찬란한 철기 문화를 꽃피웠던 철의 왕국이다.

따라서 함안 미래 100년의 발전 동력이 될 가야문화 복원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할 생각이다. 함안 관광의 시작과 끝이 될 만큼 중요한 과제라 생각한다. 아울러 아라가야의 역사를 대변하는 대표적 유적인 ‘함안말이산고분군’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도 반드시 이뤄 내겠다. 

함안을 김해 금관가야를 넘어서는 가야의 중심지로 만들어 나갈 것이다. 

▲민선7기 군정이 지향하는 함안의 모습은?

군정지표를 ‘새롭게 함께 뛰는 위대한 함안’으로 정했다. 

함안은 아시다시피 크고 위대한 역사를 가지고 있다. 1000년이 넘는 아라가야 역사가 이를 증명해 준다. 함안 미래 100년을 도약시킬 아라가야 역사와 경제성장의 축인 기업이 있다. 여기에 함안의 뿌리산업인 탄탄한 농업이 있고, 경남의 중심에 위치하여 편리한 교통망까지 두루 갖춘 희망의 땅이다. 

이런 강점을 살려 5개의 군정방침으로 군정을 완성시켜 나가려고 한다. 

특히 가장 중요한 것이 ‘따뜻한 복지교육’이라고 생각한다. 

줄어들고 있는 지역인구를 다시 늘리고, 일자리를 만들어 경제가 살아나도록 하고 보육과 교육 기반을 튼튼히 하겠다. 따뜻하고 고른 복지를 실현하겠다.  

함안을 찾아오는 도시로 변모시키기 위해 드림마일리지 장학제도 운영, 단계별로 고교 무상교육 실시도 검토하고 있다. 교육이 살아나고 보육이 개선되면 함안이 사람이 찾아오는 ‘젊은 도시’로 탈바꿈될 것이다. 

그밖에 ‘잘 사는 선진농업’, ‘활기찬 지역경제’, ‘머무는 문화관광’, ‘상생의 균형발전’ 등 읍면 특색에 맞는 맞춤형 균형발전 정책 등을 마련해 지역발전을 이끌어낼 생각이다.

▲일자리 창출 5000개 공약과 인구 늘리기 어떻게 추진할 것인가?

민생군수가 되겠다고 공언한 만큼 일자리 창출에 노력하겠다. 일자리 창출은 인구유입이나 경제 활성화와 맞물려 있다고 생각한다. 

기업회생과 일자리 투자 유망기업 유치, 농업의 6차 산업 육성과 특화작목 개발로 소득 창출, 아라가야와 지역명소를 연계한 관광 활성화, 이 3가지에 맞춰 일자리를 만들 계획이다.

기업은 오래전부터 함안경제를 지탱하는 축이었다. 

미래 성장동력 산업인 항공우주 복합소재 산단을 조성해 탄탄하고 장기적인 일자리를 만들겠다. 함안에는 이미 항공기 부품을 생산하는 튼튼한 기업이 가동 중이다. 

또한 상공회의소와 잘 협의해서 성장가능성이 높은 유망기업에 ‘1사 1청년 더 채용하기 운동’도 꾸준히 전개하고, 인근도시에서 출퇴근하는 3만여 명이 넘는 기업체 직원을 위한 문화체육 시설 확충, 거주단지 조성 등 도시인프라를 확충, 인구도 유입하고 서비스업종의 일자리도 늘려나갈 계획이다. 

농업과 공업이 동반 성장하면 일자리가 늘고 지역경제도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기대한다. 임기동안 장·단기 계획을 세워 일자리 늘리기에 매진하겠다. 

▲군정외에 군수의 취미, 애창곡, 좌우명이나 좋아하는 문구가 있다면?

취미라기보다 짬이 생기면 등산을 자주 한다. 

여항산이나 검암산, 만화봉, 백이산 등 관내 가까운 산을 오르면 스트레스도 풀고 아울러 여러 가지 구상도 함께 할 수 있어서 좋다. 산에 가면 내려놓고 비울 수 있다고 하지 않나? 비워야 채워지는 법이다.

사실 즐겨 부르는 노래는 딱히 없지만 굳이 꼽으라면 조용필의 ‘돌아와요 부산항에’ 정도다.

좌우명은 ‘세상사 모든 일은 마음먹기에 달려있다’는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를 늘 마음에 담고 살아간다. 매사 의지와 자세가 중요하다고 본다.

▲함안 군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먼저 믿음과 사랑으로 지지를 해 주신 7만여 군민 여러분께 정말 감사드린다.  

군민들의 선택에 부응하는 깨끗하고 청렴한 함안, 새로운 함안을 만드는데 혼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 

청렴을 군정의 기본으로 삼고 군민과 소통하고 화합하는 열린 군정을 펼칠 것이다. 

함안은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다시 도약할 발판을 마련해서 위대한 함안을 위해 뛰어야 한다. 4년 동안 부지런히, 열심히, 정직하게 군정을 수행해서 군민에게 희망의 보따리로 되돌려 줄 것이다. 

군민 여러분께서는 각자의 위치에서 열심히 일하시면서, 한편으로는 군정의 주인으로서 동반자 겸 감시자 역할을 해주시기를 당부 드린다. 참여군정은 군민의 꿈과 희망이 실현될 수 있는 통로이기에 그 만큼 절실하다. 

함안을 변화시킨 떳떳한 군수로 남기 위해 열심히 매진하겠다. 

군정에 많은 관심과 협조, 성원을 바란다.

강세민 기자  semin38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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