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커피콘서트Ⅴ, 더 브라스 칸타빌레 앙상블 “Cool한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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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커피콘서트Ⅴ, 더 브라스 칸타빌레 앙상블 “Cool한 콘서트”
  • 김양훈 기자
  • 승인 2018.07.06 10: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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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서 '금관 앙상블이 선사하는 시원한 금빛' 선율

[매일일보 김양훈 기자] 올해로 10주년을 맞는 ‘커피콘서트’의 7월 무대가 오는 18일 오후 2시에 인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번 시간은 그간 쉽게 만나기 힘들었던 금관 오중주 앙상블의 무대로 준비됐다. 두 대의 트럼펫과 트럼본, 호른, 튜바로 이루어진 ‘더 브라스 칸타빌레 앙상블’이 웅장한 사운드로 한 여름의 무대를 시원하게 적신다.

더 브라스 칸타빌레

특히 ‘노래하듯이 부드럽게’라는 뜻의 ‘Cantabile(칸타빌레)’를 이름에 담은 ‘더 브라스 칸타빌레 앙상블’은 금관 악기의 웅장함과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금관 오중주 앙상블이다.

국내 유명 오케스트라 단원이자 솔리스트로 인정받고 있는 노민호(트럼펫)가 리더로 팀을 이끌며 김승헌(트럼펫), 김상일(호른), 김태준(트럼본), 홍성대(튜바)가 탄탄한 연주력으로 최근 유럽과 미국에서 발표됐던 깊이 있는 작품을 국내 초연할 뿐만 아니라, 재즈 영화 음악 등 폭넓은 장르를 선보인다.

늘 대중들과 가까이 소통하고자 하는 이들은 다양한 레퍼토리를 섭렵하며 상대적으로 익숙하지 않았던 금관 앙상블이 관객들에게 쉽고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헨델의 ‘수상의 음악’를 비롯해 베토벤의 ‘엘리제를 위하여, 앤더슨의 ‘나팔수의 휴일’, 비틀즈의 ‘When I’m Sixty four’와 애니메이션 ‘핑크팬더 테마’ 등 이들이 ‘커피콘서트’ 관객들을 위해서 준비한 레퍼토리에는 시원함이 가득하다. 커피 한 잔과 함께 잠시 여유를 즐길 어른들부터 방학을 맞이한 초, 중, 고등학생들까지 남녀노소 모두가 쉽게 들을 수 있는 음악들로 관악앙상블의 매력을 뽐낼 예정이다.

인천문화예술회관은 “차가운 아이스 커피 한잔, 그리고 금관악기의 시원하고도 경쾌한 연주로 뜨거운 여름날의 무더위를 확 날려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2008년에 시작해 4만8000여 명의 관객들과 만나며 인천문화예술회관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은 '커피콘서트'는 매달 한번, 수요일 오후 2시에 열리는 마티네 콘서트(Matinée Concert)이다. 자신의 삶을 창의적으로 가꾸며 다양한 문화 활동에 누구보다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주부들에게 커피와 예술의 향기가 가득한 무대를 선사하며 ‘10년 문화지기’라는 별칭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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