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계, 내년 최저임금 “1만790원” 요구… 경영계 “동결”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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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계, 내년 최저임금 “1만790원” 요구… 경영계 “동결” 주장
  • 박효길 기자
  • 승인 2018.07.05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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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박효길 기자] 최저임금위원회 전원회의에서 내년 최저임금 최초 요구안으로 노동계는 1만790원, 경영계는 7530원을 제시했다.

최저임금위에 따르면 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전원회의에서 노동계를 대변하는 근로자위원들은 내년 최저임금 최초 요구안으로 1만790원을, 경영계를 대변하는 사용자위원들은 7530원을 제출했다.

올해 최저임금은 7530원으로 노동계는 43.3% 인상을, 경영계는 동결을 요구한 셈이다.

양측이 제시한 내년 최저임금 최초 요구안의 격차는 3260원이다. 따라서 내년 최저임금의 적정 수준이 얼마인지에 대한 양측의 입장차가 커 갈등이 예상된다.

노·사 양측은 각각 내놓은 최초 요구안을 바탕으로 공익위원들의 중재 하에 내년도 최저임금 수준 결정을 위한 본격적인 논의를 하게 된다. 내년 최저임금 결정 시한은 오는 14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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