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민주당 ‘저축銀 연루 의혹’ 정치공세 도구로 활용"
상태바
與 "민주당 ‘저축銀 연루 의혹’ 정치공세 도구로 활용"
  • 신재호 기자
  • 승인 2011.07.15 17: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매일일보] 한나라당은 15일 저축은행 불법자금이 한나라당으로 흘러들어갔다는 민주당측의 의혹제기와 관련, "민주당이 국정조사를 정치공세의 도구로 활용하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황우여 원내대표는 15일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 "무차별 폭로를 통해 국정조사를 정치공세의 도구로 이용하면 안 된다"며 "국민이 지켜보고 있다"고 경고했다.

황 원내대표는 "당초 여야가 국정조사에 합의한 근거는 피해자 구제와 재발방지 제도 완비를 위한 것"이라며 "수사와 관련된 부분은 이미 검찰이 하고 있으니 사법부의 판단에 맡기되 미흡할 경우 국회도 다루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민주당 김진표 원내대표와 나는 지난달 상대 당과 소속 의원에 대한 의혹 제기를 할 때는 사전에 확인한 다음에 하기로 합의했다"며 "최근 야당이 이 약속을 어기고 있는 것은 매우 유감"이라고 비판했다.

김기현 대변인 역시 이날 불교방송에 출연, "단 한 푼도 한나라당에 들오지 않았는데 도대체 무엇을 근거로 그런 이야기를 하는지 모르겠다"며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다.

김 대변인은 "민주당이 저축은행 국정조사를 차기 대권주자를 흠집내기 위한 정쟁의 수단으로 활용하려는 의도를 보이고 있다"며 "근거없는 낭설을 언론에 공표, 정쟁의 수단으로 삼는 것은 매우 유감"이라고 말했다. <뉴시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