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대선 불출마 질문에 ‘동문서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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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대선 불출마 질문에 ‘동문서답’
  • 변주리 기자
  • 승인 2011.07.15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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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오세훈 서울시장이 전면 무상급식 찬반투표 이전에 대선 불출마 입장을 밝혀야 한다는 요구에 대해 즉답을 피했다.

오 시장은 지난 11일 서울 여의도 서울시당에서 열린 운영위 회의에서 친박(박근혜)계인 구상찬 의원으로부터 "무상급식 찬반투표가 대권행보와 관련이 있다는 오해가 쌓이고 있으니 그런 부분을 잘 해명해야 한다"는 질문을 받았다.

구 의원은 또 "오 시장이 투표에서 무상급식 반대안이 통과되지 않을 경우 그만두겠다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이것 때문에 투표 결과가 안 좋을 경우 대권에 나가려는 것 아니냐는 오해가 있다"고 덧붙였다.

오 시장은 이에 대해 "무상급식은 대권 출마와는 관계없는 일"이라고 밝혔지만 자신의 대선 출마 여부에 대해서는 즉답을 하지 않았다.

오 시장은 지난 13일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무상급식 투표와 관련, "내가 발제한 사안인 만큼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져야 하지 않겠느냐"며 "현재로는 그렇게 마음을 먹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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