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현장 위기에 민주당 민생평화상황실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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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현장 위기에 민주당 민생평화상황실 가동
  • 김나현 기자
  • 승인 2018.07.03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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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 52명 소득주도성장 등 총 4개팀 / "경제 현안 골든타임 중요" 현장 점검활동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가 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민생평화상황실 팀장 연석회의에서 "민생평화 상황실을 오늘부터 가동한다.직접 발로 뛰며 민생과 경제 현장 목소리를 꼼꼼히 듣겠다"고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김나현 기자] 경제현장에서 들리는 경고음이 심각해지자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3일부터 현역의원 52명을 동원, 민생평화상황실 가동에 들어갔다. 이에 앞서 청와대에서도 집권 2기를 맞아 경제팀을 물갈이하는 등 여권이 경제와 민생살리기를 위해 총력전을 펴고있다.

민주당 강병원 원내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골든타임을 다투는 경제·민생 현안 앞에 언제까지 야당의 정상화만 기다릴 수는 없다”며 “민주당은 국회 공백에도 불구하고 민생경제의 현장을 챙기겠다는 의원들의 의지를 한데 모아 민생·평화 상황실을 운영한다”고 했다.

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도 같은 날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생평화상황실 설치 소식을 전하며 “직접 발로 뛰어 민생과 경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드는데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부터 가동되는 민생평화상황실은 △소득주도성장팀(팀장 한정애) △혁신성장팀(팀장 홍의락) △공정경제팀(팀장 이학영) △남북경제협력팀(팀장 김경협) 등 4개 팀으로 구성돼 총 52명의 의원이 참여한다.

소득주도성장팀은 노동시간단축 모범기업, 젠트리피케이션 대응 모범 사례 등 현장을 방문하고 소상공인, 노동자 등 소득확대를 위한 확대 재정정책 등을 추진한다. 이어 혁신성장팀은 4차 산업혁명 및 우수혁신사례 기업 현장을 방문하고 혁신성과를 지원하며, 공정경제팀은 을지로위원회와 연계해 불공정한 관행에 시달리는 민생현장 등을 방문한다. 남북경제협력팀은 남북경제협력사업 재개 및 확대를 위한 입법 및 예산상황 연구를 맡고, 개성공단 방문 계획도 함께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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