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국회 저축은행 비리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들은 14일 "저축은행 불법 자금이 한나라당 7·4 전당대회에 흘러간 정황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저축은행 국조 특위 민주당 간사인 우제창 의원은 "한나라당 청년위원장을 지낸 이영수 KMDC 회장이 신삼길 삼화저축은행 명예회장에게 불법자금을 받아 지난 전대와 이번 전대에서 한나라당 고위관계자에게 약 24억원을 전달했다는 의혹을 제보받았다"고 밝혔다.
우 의원은 "한나라당에 이 회장 및 한나라당 고위 관계자에 대한 증인 채택을 요구했다"며 "오는 18일까지 한나라당 간사와 증인 채택에 대한 협의를 계속해 보고 안 되면 현장검증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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