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CJ 파워캐스트 압수수색…이재환 대표 횡령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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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CJ 파워캐스트 압수수색…이재환 대표 횡령 의혹
  • 안지예 기자
  • 승인 2018.07.02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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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안지예 기자] 경찰이 이재환 CJ파워캐스트 대표가 회삿돈을 빼돌린 정황을 포착하고 2일 본사 등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이날 경기 성남시 분당구 CJ파워캐스트 본사 등에 수사관들을 보내 회사 자금 지출내역 등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경찰은 이 대표가 올해 초 시가 25억원 상당의 요트를 회사 명의로 구입해 개인 용도로 쓰는 등 30억원 가량을 유용하고, 회삿돈으로 차량 여러 대를 구입해 개인적으로 쓰는 등 횡령 또는 배임 혐의가 있다고 보고 있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회사 관계자 등을 차례로 소환해 요트 구입 경위와 자금 출처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이 대표는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친동생으로 최근 수행비서들에게 갑질을 한 의혹이 제기돼 논란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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