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4당, 한진重 청문회 재개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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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4당, 한진重 청문회 재개 촉구
  • 변주리 기자
  • 승인 2011.07.13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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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남호 회장 불참 시 모든 조치 취할 것"
[매일일보] 야4당은 13일 한진중공업 사태와 관련, "한진중 경영상 해고 및 노사관계 관련 문제 해결방안 모색을 위한 국회 청문회를 즉각 재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민주당 정동영 최고위원·민주노동당 권영길 원내대표·진보신당 조승수 대표·창조한국당 유원일 의원 등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에 재개될 청문회에 한진중 조남호 회장의 출석을 요구하며 불참 시 이에 대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들은 "1000만 노동자들과 4000만 국민이 한진중 노동자들과 김진숙 민주노총 지도위원의 처절한 투쟁을 지켜보고 있다"며 "정치권에서도 이 문제를 지적한 지 상당 기일이 지난 만큼 이제 여야 불문하고 사태 해결을 위해 발 벗고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경찰이 지난 10일 한진중 영도조선소 진입을 시도하는 '2차 희망의 버스' 참가자들을 연행한 것과 관련, "인권 없는 공권력은 폭력"이라며 "경찰은 지금이라도 '희망의 버스' 참가자들에게 사죄하고 조현오 경찰청장과 서천호 부산경찰청장은 파면돼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한진중 사태 해결을 위한 청문회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조남호 회장의 불출석 및 한진중 노사 협상 타결 등으로 무산됐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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