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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유통업계] 백화점·편의점·면세점·홈쇼핑, 대체로 맑음백화점은 대체로 소폭신장세 예상, 편의점은 최저임금 인상 영향 외 지속 성장
면세점은 신규 시내면세점 경쟁 본격화, 홈쇼핑 CJ ENM 출범 후 시장 변하나

[매일일보 김아라·안지예 기자] 국내 유통업계의 올 하반기 전망은 대체적으로 맑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면세업계와 홈쇼핑업계는 올 하반기 시장 구도에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업계는 올 하반기 대체로 소폭 신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백화점은 오프라인 매장 위축 등의 요인으로 성장세가 뚜렷하지는 않지만 일부 명품매장 등의 호조세에 힘입어 체면 유지를 할 것이라는 게 업계의 대체적인 시선이다.

박종렬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고소득층 위주의 소득 증대로 소비 양극화 현상이 나타나면서 명품 매출증가율 개선 등 백화점 업황은 긍정적”이라며 “부가세 환급이라는 1회성 이익 효과도 2분기에는 크게 축소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 하반기에는 신규 출점에 따른 성장성 부각도 가능할 전망”이라며 “신규 출점 계획은 내년 대전 아울렛, 남양주 아울렛, 동탄 도심형 아울렛, 2020년 여의도 쇼핑몰 등”이라고 덧붙였다.

면세점과 홈쇼핑업계는 올 하반기 시장 구도에 커다란 변화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면세 시장은 하반기 신세계, 현대백화점그룹 등이 시내면세점 개장을 앞두고 있고, 홈쇼핑업계는 CJ ENM 출범으로 또 한번 지각 변동이 예상된다.

올 하반기 강남에서는 시내면세점 대전이 펼쳐진다. 최근 마무리된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사업권 2곳을 싹쓸이한 신세계면세점은 다음달 강남점 오픈을 앞두고 막바지 준비에 분주하다. 현대백화점그룹도 오는 11월 면세점 무역센터점을 연다. 다만 업계에서는 12개에 달하는 시내면세점이 출혈 경쟁에 내몰릴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홈쇼핑업계는 CJ오쇼핑과 CJ E&M의 합병법인인 CJ ENM의 출범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다음달 1일 공식 출범하는 CJ ENM은 글로벌 융복합 콘텐츠 커머스 기업을 표방하고 있는 만큼 업계에 새로운 사업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하반기엔 홈쇼핑사의 인공지능AI 등 신기술을 결합한 쇼핑 서비스도 한층 진화할 전망이다. 롯데홈쇼핑은 하반기부터 편성 업무에 AI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으며, NS홈쇼핑은 디지털 컨택센터를 구축하고 AI·빅데이터 분석 기술과 상담 서비스 운영 노하우를 접목한다. K쇼핑은 다음달 모바일에서 AR(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해 360도 매장 상품을 구경하고 구매까지 가능한 ‘AR마켓’을 론칭한다. 아울러 각 사는 TV 시청층이 줄어드는 만큼 모바일 사업에도 힘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

편의점업계는 지속적으로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최저임금 인상 및 산입범위 등 정부의 소득주도 성장 방침이 강력하게 유지될 경우에는 편의점업계의 성장도 흔들릴 수 있다고 업계는 설명했다.

김아라 기자  arakim7@m-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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