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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유통업계] 편의점서 가장 잘 나가는 2018 상반기 제품은시원한 음료와 함께 디저트 잘 나가, 면요리도 인기
99kcal 한 컵 샐러드. 사진=GS리테일 제공.

[매일일보 김아라 기자] 지속 성장하고 있는 편의점의 올해 상반기 가장 잘 나가는 제품은 무엇일까.

1일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GS25의 올 상반기 가장 많이 팔린 베스트 제품은 1위 카페25 아메리카노, 2위 유어스맑은샘물 2L, 3위 유어스아이스컵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상반기 매출 증가율이 가장 높은 카테고리는 샐러드였다. 실제로 올해 1월부터 6월 28일까지 샐러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8.4%나 증가했다. 20여종에 달하는 다양한 샐러드를 운영함에 따라 다이어트와 체형관리에 관심이 많은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는 것 같다는 게 GS25 측 설명이다. 특히 오피스 상권의 여성 고객들이 특히 샐러드를 많이 구매하고 있다고 GS25 측은 덧붙였다.

편의점 원두커피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편의점 디저트류 역시 큰 폭의 매출 증가율을 나타내고 있다. 실제로 GS25 디저트류는 전년 동기 대비 2015년 72.6%, 2016년 74.8%, 2017년 89.6%로 큰 폭의 증가율을 기록하며 성장해 왔으며 올해는 252.1%로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커피전문점 3분의 1 수준의 가격과 고품질 커피와 함께 알뜰하게 즐길 수 있는 디저트 상품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GS25는 현재 모찌롤·티라미수·브라우니·조각케익·슈·타르트·카스텔라 등 20여종의 다양한 디저트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특히 유어스로얄티라미수와 유어스모찌롤은 국내 디저트 시장이 지속 확대되고 있는 트렌드에 맞춰 GS25가 선보이면서 최고의 인기상품으로 등극했다.

이외에도 올해 상반기 간편 면요리 카테고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4.8%나 증가했다. 입맛이 없는 무더운 여름 시원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별미 먹거리로 김치말이국수, 자루소바 등이 고객들의 호응을 얻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GS25는 다양한 하절기 간편 면요리 상품을 선보여 최대 성수기인 여름철 간편 면요리 대표 편의점으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이다.

젤리몬스터. 사진=BGF리테일 제공.

편의점 CU의 경우, 1월부터 6월 28일까지 가장 많이 팔린 제품은 ‘델라페 아이스드링크’였다. 아이스드링크 브랜드 ‘델라페’는 지난 4월 전년 동기 대비 205.9%나 훌쩍 뛴 매출을 기록했다. 생수, 탄산음료 등 다른 음료가 10%대 신장률을 보인데 비해 20배나 큰 신장 폭이다. 갑자기 더워진 날씨에 냉장음료보다 컵얼음에 부어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아이스드링크에 대한 선호도가 눈에 띄게 높아진 것이다.

이에 CU는 새로운 형태의 젤리 아이스드링크 ‘젤리몬스터 깔라만시’ ‘젤리몬스터 트로피컬’을 출시하며 라인업을 강화시켰다. 앞서 배 퓨레와 벌꿀을 넣어 달콤한 향을 강조한 ‘델라페 꿀배 에이드’와 유자과즙을 넣어 상큼한 ‘델라페 유자 에이드’도 선보였다.

모찌롤 2종. 사진=BGF리테일 제공.

특히 CU를 운영하고 있는 김신열 BGF리테일 MD는 요즘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 바로 모찌롤 때문이다. 모찌롤은 찹쌀떡처럼 쫀득쫀득한 생크림을 부드럽고 촉촉한 빵시트로 감싼 미니 롤케이크다.

CU가 일본 현지로부터 직수입한 냉장 디저트 모찌롤이 연일 완판을 기록하며 매주 ‘판매-발주정지’를 반복하고 있다. CU는 일본 편의점에 납품하는 모찌롤 현지 제조사와 계약을 맺고 오리지널 레시피를 그대로 구현한 모찌롤 제품을 지난 4월 업계 최초로 국내에 도입했다. CU가 최초 한 달치 물량으로 예상하고 들여온 초기 물량 20만개는 약 열흘만에 모두 동났고 지난 4월 말에 다시 풀린 2차 물량 20만개 역시 단 7일 만에 판매가 종료됐다.

모찌롤은 지난 5월 첫째 주 CU 냉장디저트 매출 1위를 기록했지만 물량이 부족해 금새 다시 1위 자리를 내줬다. 말 그대로 없어서 못 파는 지경이다. 실제 지난 4월 모찌롤의 일평균 매출액은 편의점의 전통적인 인기 상품인 박카스F의 1.2배, 제주삼다수(500ml)와 레쓰비의 1.5배, 코카콜라의 1.9배, 육개장사발면의 2.4배로 디저트 카테고리에서 전무후무한 판매고를 올렸다. 모찌롤의 이러한 인기에 지난 4월 한 달간 CU의 전체 디저트 매출도 전년 대비 무려 3.5배나 상승했다.

김아라 기자  arakim7@m-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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