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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유통업계] 백화점·편의점·면세점·홈쇼핑 모두 ‘웃다’백화점업계, 가전·명품 판매 호조…중국인 관광객도 한몫
편의점도 성장…계절적 성수기 진입·전자담패 판매 증가
유커·싼커 귀환 조짐 속 면세업계 매출도 매달 올라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사진=현대백화점 제공.

[매일일보 김아라·안지예 기자] 백화점·편의점·면세점·홈쇼핑 등 국내 유통업계가 지난해 침체됐던 분위기를 반전시키고 올해 상반기 실적 호조세를 기록할 전망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신세계·현대 등 백화점업체들의 올 상반기 실적은 맑은 편이다. 백화점 평균 기존 점 매출성장률은 지난해 4분기 0.8%에서 올해 1분기 2.3%, 2분기에는 3.6%로 회복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백화점에서 구매단가가 높은 가전용품부문과 명품부문의 판매가 지속적으로 성장한 데다 패션부문의 실적이 개선되고 최근 공을 들이고 있는 식품부문이 성장하면서 실적이 뛸 것으로 분석했다. 중국의 사드 보복이 해소되면서 중국인 관광객들이 증가한 것도 한몫한 것으로 해석했다.

안지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올 상반기 백화점업체들은 온·오프라인 간 인프라 확대와 가전 및 명품 콘텐츠 강세, 패션 부문의 개선으로 기존 점 성장률이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온라인과 상품콘텐츠의 연계 강화로 일차적으로 오프라인 유통업을 이탈하는 고객 집객 회복도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상반기 편의점의 실적도 맑을 것으로 보인다. 편의점 매출은 1월 9.8%, 2월 12.6%, 3월 13.4%, 4월 10.0%, 5월 9.1% 증가했다. 전체 점포수가 증가하고 계절적 성수기 진입과 담배 디바이스 판매 증가세, 수입맥주와 도시락 수요 확대에 따른 식품군의 매출 성장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상반기 면세업계는 그동안 이어진 중국의 사드 보복이 조금씩 해소되는 신호가 보이면서 회복의 기틀을 닦았다.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상반기 내내 국내 면세점 매출은 줄곧 전월 기록을 갈아치우는 등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 △1월 13억8006만달러(1조5415억원) △3월 15억6009만달러(1조7424억원) △4월 15억2423만달러(1조7024억원) △5월 14억9054만달러(1조6658억원)를 기록했다.

올해 2분기 면세점 실적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대폭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상반기에는 보따리상 덕분에 국내 면세점 매출이 전년 대비 50%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며 “하반기에는 보따리상뿐 아니라 중국인 단체 여행객(유커) 수가 증가할 것으로 보여 추가적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홈쇼핑업계는 TV시청층이 줄어들면서 저성장 기조로 접어들었지만 처음으로 분기 취급고 1조원 시대를 열었다. 전통적인 TV 방송 대신 모바일 쇼핑과 T커머스 사업에 적극 투자한 덕분으로 분석된다.

올해 1분기 CJ오쇼핑 취급고는 전분기에 비해 소폭 감소한 9998억원을 올렸지만 1조원에 육박했으며, GS홈쇼핑의 올 1분기 취급고는 1조749억원을 기록했다. 현대홈쇼핑 1분기 취급고는 전년비 3.8% 성장한 9430억원을 기록했다.

김아라 기자  arakim7@m-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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