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건강상태 악화 이유로 28일 재판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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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건강상태 악화 이유로 28일 재판 연기
  • 박숙현 기자
  • 승인 2018.06.27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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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전 대통령 측은 건강 문제로 28일 예정된 공판을 연기했다고 27일 밝혔다. 사진은 110억원대 뇌물수수와 350억원대 다스 횡령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이명박 전 대통령이 26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속행 공판 출석을 위해 호송차에 내려 법정으로 향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박숙현 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이 건강 악화를 이유로 28일 예정된 재판 출석을 미뤘다.

이 전 대통령 측 강훈 변호사는 2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정계선 부장판사) 심리로 열리는 속행공판의 기일변경을 신청했다고 27일 밝혔다.  

강 변호사는 "대통령께서는 일찍 (구치소로) 들어오는 한이 있어도 나가겠다고 했지만 그런 상태가 아닌 것 같았다"고 재판을 연기하는 쪽으로 의견을 제시해 출석을 연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재판부가 이 신청을 받아들임에 따라 28일로 예정된 공판은 열리지 않게 됐다.

이 전 대통령 측은 건강상태를 지켜본 후 29일 열리는 공판에 대한 기일변경을 신청할지 결정할 예정이라고 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은 4월 9일 110억원대 뇌물수수와 350억원대 다스 관련 횡령 등 16개 혐의로 이 전 대통령을 구속기소했고, 이후 지난달 23일 첫 정식 재판을 시작으로 공판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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