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먹노린재 긴급방제로 벼농사 안전 확보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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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먹노린재 긴급방제로 벼농사 안전 확보 촉구
  • 오정환 기자
  • 승인 2018.06.27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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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오정환 기자] 부여군에서는 최근 예찰조사에서 벼농사 품질과 수량에 큰 피해를 주는 먹노린재가 발견됨에 따라 관련 농가를 대상으로 긴급 방제지도에 나섰다.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부여군 16개 읍·면 중 부여, 규암, 외산, 내산, 양화, 임천, 세도, 석성 등 지역에서 20주당 평균 24마리가 관찰되었고, 야산이나 제방 등과 인접한 농경지에서 월동성충의 이동이 활발하게 진행되어 점차 밀도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먹노린재는 성충으로 낙엽 밑에서 월동 후 보통 6월 상·중순경 이동하는 생태적 특성이 있다.

특히 어린모에 1차적으로 흡즙해를 남기고, 2세대 약충이 6월 하순경부터 산란을 시작해 7월 중순경부터 본격적으로 발생하는데 약 30배 이상의 개체수 증가가 우려되어 적기 방제의 중요성이 높다.

이에 따라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1일 16개 읍면 전 지역에 대해 방제 안내를 실시한 후, 곧바로 전체 이장단에 안내문자를 발송하고, 부여군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에 먹노린재 방제 관련 자료를 게시해 긴급 방제를 촉구했다.

또한 25일, 26일에 걸쳐 16개팀으로 구성된 전 직원이 차량용 앰프방송과 분담읍면 현장지도 등을 통해 벼농사 안전 확보를 위한 현장지도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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