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철 금산군수, 민선 4·5·6기 임기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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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철 금산군수, 민선 4·5·6기 임기 마무리
  • 오정환 기자
  • 승인 2018.06.27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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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엑스포 성공개최(3회) 등 인삼약초산업 성장기반 구축

[매일일보 오정환 기자]  “권한대행까지 14년 넘게 과분한 사랑을 받아 직업이 군수라는 말을 들었던 저는 정말 행복한 사람입니다.”

지난 2006년부터 민선 4·5·6기 군정을 진두지휘해온 박동철 금산군수가 26일 퇴임식을 마지막으로 3선 연임의 굳건한 여정을 마무리했다.

박동철 군수는 퇴임사에서 “그동안 군민을 바라보며, 금산발전을 위해 열정을 다해왔다”며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군민 여러분과 그간 함께 어려움을 헤쳐 나가준 공직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이제 저는 금산을 사랑하는 주민으로 돌아가 금산이 진정 행복한 미래의 땅이 될 수 있도록 일조 하겠다”며 “군민들께서 지금까지 보여주신 따뜻한 사랑과 성원, 그 이상을 다음 군수께도 보여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퇴임행사는 칠백의총과 충령사 참배를 시작으로 직속기관·사업소 방문, 인계인수서 날인, 기자실 방문, 간부 직원과 오찬, 그리고 오후 2시 퇴임식(다락원) 순으로 진행됐다.

퇴임식 후 박동철 군수는 참석한 기관단체장, 직원들과 악수로 마지막 인사를 나누고 직원들의 환송을 받으며 군 청사를 떠났다.

박동철 군수는 군정의 각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남겼다. 2006년, 2011년, 2017년 금산에서 최초로 열린 3번의 금산세계인삼엑스포는 인삼 중주국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기회였다.

SOC, 경제 등 금산발전이 선진지자체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을 가져왔다는 평가를 얻었다.

금산인삼약초 공동브랜드 ‘금홍’이 개발됐고, 해외시장개척단의 공격적인 마케팅 덕분에 13개국 53개소의 해외 금홍매장이 문을 열었다.

금산인삼 GAP 및 GMP 인증시스템을 전국최초로 도입했으며, 인삼이 신종플루와 계절독감에 효능이 있다는 사실을 연구용역으로 입증했다.

특히 금산인삼농업의 대한민국 중요농업유산 등재는 금산인삼 세계화의 기대치를 다시 한 번 확인시켰다.

총 571억원이 투입된 용담댐 상수원 공급, 10년 넘도록 풀어내지 못했던 도시가스 공급해결, 금산천과 후곤천 정비, 한전지중화, 간판개선, 금산군CCTV통합관제센터 구축은 일상의 변화를 가져왔다.

금산읍~금산IC, 복수~대전, 추부~옥천, 금산IC~영동 구간에 대한 확포장 및 선형개량, 금산읍 및 추부면 외곽순환도로 개설, 회전교차로 3곳 설치, 8킬로미터의 도시계획도로 개설 등 도로분야의 진전은 도심발전을 촉발시켰다.

금산추부깻잎은 2년 연속 연매출 500억 원을 돌파하며 금산농업의 주춧돌로 성장했다.

금산종합체육관 준공과 테니스, 배드민턴, 탁구, 족구, 게이트볼 등 종목별 전용구장 건립으로 체육강군의 면모를 다졌고, 세계 피나클 어워드를 7년 연속 수상한 금산인삼축제는 글로벌 축제로서의 입지를 굳게 다졌다.

청산회관 신축, 금산역사문화박물관 준공, 작은영화관 개관 역시 금산문화의 품격을 더 한층 끌어 올렸다.

2006년 교육경비 지원조례를 제정한 이후 지속적으로 늘려온 교육지원예산과 금산교육사랑장학재단 장학기금 100억원을 돌파, 금산자치종합대학 11년간 총 9135명 수료생 배출 등 평생학습도시의 명예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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