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국민의 식을 줄 모르는 열정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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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국민의 식을 줄 모르는 열정에 감사”
  • 전승광 기자
  • 승인 2011.07.07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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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이렇게 열정적인 국민은 대한민국 국민 밖에 없다”
[매일일보] 이명박 대통령은 7일(한국시간) 강원 평창 2018 동계올림픽 유치에 대해 "세계에서 이렇게 열정적인 국민은 대한민국 국민 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개최지 발표 직후 강원도민과 현지교민들로 구성된 서포터즈가 유치 응원을 펼친 유치위원회 더반 본부를 찾아 "대한민국 국민의 식을 줄 모르는 열정에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개개인 누가 잘했다는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 모두 수고하셨다"며 "(평창 유치는) 대한민국 국민의 승리라고 생각한다. 위대한 대한민국의 승리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10여년 간 강원도민들은 좌절하지 않았고, 한 두 번 실패할 때마다 열정이 식을 줄 모르고 오히려 높아졌다"며 "관심과 애정을 갖고 지켜본 국민이 있기에 유치위 사람들도 힘을 얻었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 대통령은 "여기에 와서 잠행하면서 많은 사람들을 만났다"며 "그분들이 무슨 대통령이 어떻게 저렇게 다니냐고 할 정도로 돌아다녔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러면서 "오늘은 잠이 잘 올 것이다. 나도 오늘 밤은 실컷 잠을 잘 수 있을 것 같다"면서, 서포터즈들에게 "오늘밤 여러분들 푹 주무세요"라고 인사했다.

서포터즈 650여명은 이 대통령이 도착하자 "이명박", "대통령" 등을 연호하며 환영했고, 이 대통령과 부인 김윤옥 여사는 이들과 "대한민국", "예스평창" 등의 구호를 외치며 기쁨을 함께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남아공을 출발, 역대 한국 대통령 중 처음으로 남아프리카 중서부의 콩고민주공화국(DR콩고)을 국빈방문한다.

이 대통령은 이날 조셉 카빌라 DR콩고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양국간 에너지·투자 분야 협력확대 방안, 국제무대에서의 공조 방안 등을 논의하고, 한·콩고 기업인 비즈니스 포럼과 동포간담회에도 참석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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