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화섭 기자] 코스피가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2350선으로 상승 마감했다.
25일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66포인트(0.03%) 오른 2357.88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33포인트(0.23%) 내린 2351.89로 출발했다.
이날 국내 증시는 장중 2340대까지 밀렸지만 오후 들어 기관이 순매수로 돌아서는 등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 우려가 완화된 모습을 보였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중 무역 분쟁에 대한 경계심리는 여전히 높은 상황이다”며 “지난주 극으로 치닫던 양국 간 설전이 일단락된 데다 미국 측이 중국에 대한 관세 부과 시한으로 정한 다음달 6일이 가까워지면서 협상 여지가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 홀로 1122억원을 팔아치웠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94억원과 1011억원을 사들였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2.70%) △건설업(2.53%) △증권(2.07%) △섬유·의복(1.78%) △기계(1.68%) 등 순으로 올랐다. 반면 △은행(-1.91%) △전기·전자(-1.51%) △의료정밀(-1.16%) △의약품(-1.01%) △보험(-0.79%) 등 순으로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으로는 셀트리온이 0.17%로 강세를 보였고 △POSCO(3.06%) △LG화학(2.33%) △NAVER(3.46%) △KB금융(3.02%) 등이 상승했다.
반면 ‘대장주’ 삼성전자가 -1.27%로 약세를 보였고 △SK하이닉스(-5.25%) △현대차(-0.77%) △삼성바이오로직스(-3.89%) △LG생활건강(-1.69%) 등이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5.73포인트(0.69%) 상승한 836으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거래일보다 1.21포인트(0.15%) 오른 831.48로 출발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 홀로 96억원을 순매도했고 외인과 기관이 각각 160억원과 13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2.90%) △운송장비·부품(2.42%) △섬유·의류(1.92%) △기술성장기업(1.77%) △통신서비스(1.74%) 등 순으로 강세였다. 반면 △인터넷(-2.30%) △운송(-0.77%) △IT부품(-0.39%) △금융(-0.31%) △유통(-0.21%) 등 순으로 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으로는 △신라젠(4.58%) △메디톡스(0.48%) △에이치엘비(4.29%) △셀트리온제약(2.36%) △포스코켐텍(3.17%) 등이 올랐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0.99%) △CJ E&M(-0.20%) △바이로메드(-0.47%) △나노스(-4.44%) △스튜디오드래곤(-1.16%) 등이 내렸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9.8원 상승한 1117.2원에 거래를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