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街 4차혁명] 롯데리아, 햄버거 주문에 접목한 ‘푸드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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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街 4차혁명] 롯데리아, 햄버거 주문에 접목한 ‘푸드테크’
  • 안지예 기자
  • 승인 2018.06.2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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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 주문·스마트 오더·홈 서비스 운영…효율 극대화
한 고객이 롯데리아 무인주문기기에서 주문을 하고 있다. 사진=롯데리아 제공.

[매일일보 안지예 기자] 패스트푸드점 롯데리아는 변화하는 고객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매장에 방문하는 고객의 대기 시간을 줄이는 ‘무인 주문 기기’와 IT 기술을 접목해 주문을 확대할 수 있는 ‘스마트 오더’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롯데리아는 4차 산업 혁명의 IT 기술을 접목한 시스템을 위해 지난 2014년 일부 직영점을 대상으로 대면 주문 시스템에서 벗어난 무인 주문 기기를 도입해 테스트 운영했다. 이후 2015년부터는 전국 80개의 롯데리아 직·가맹점에 도입했으며 △2016년 437개 △2017년 667개점 △2018년 5월말 기준 1350개의 매장 중 약 750개 매장에서 운영하고 있다. 롯데리아 매장 방문 고객 중 무인 주문 기기를 활용한 주문율은 전국 매장 평균 약 70~80%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8월엔 직영점 10개 매장에서 롯데리아 홈 서비스 모바일 앱을 활용한 ‘스마트 오더’ 서비스를 테스트 진행 후 10월 전국 홈서비스 운영점 약 1000개점에 도입했다.

스마트 오더는 주문 이용자의 GPS 위치정보를 기반으로 가까운 매장 또는 원하는 매장을 선택해 별도의 대기 시간 없이 제품 수령이 가능하며 접수 여부, 주문 상황 등을 실시간 확인 할 수 있는 편리함을 극대화한 디지털 기반 서비스로, 방문 고객의 대기 시간 감소와 회전율을 높여 고객 편의를 확대하고 있다.

또한 지난 1월 롯데리아의 오프라인 이벤트 및 할인 쿠폰 저장 기능을 더해 이벤트 진행 날짜 여부와 관계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스마트 쿠폰 기능을 추가했다. 쿠폰을 저장, 선물, 기부 등의 기능을 추가해 온·오프라인 이벤트의 한계에서 벗어났다.

롯데리아는 이와 같은 디지털 기반 서비스를 활용한 푸드테크의 지속적인 변화 추세에 맞춰 음성으로 편리하게 롯데리아 홈 서비스 주문이 가능한 인공 지능 스피커 ‘KT 기가지니’를 활용한 전화 주문 서비스를 추가 운영하고 있다.

롯데리아 관계자는 “2014년 일부 직영점을 대상으로 무인 주문 기기를 테스트 진행 후 현재 약 50%의 도입율을 나타내고 있으며 GPS 기술을 기반으로 고객이 원하는 시간대에 원하는 매장에서 제품 주문이 가능한 스마트 오더 기술을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푸드 테크를 접목한 시스템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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