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내평리, 길쌈테마로 새로운 명소 발돋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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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 내평리, 길쌈테마로 새로운 명소 발돋움
  • 손봉선 기자
  • 승인 2018.06.25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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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문화가 담겨있는 문화콘텐츠 개발로 차별화된 농촌관광
길쌈 물레 모습   사진제공=화순군

[매일일보 손봉선 기자] 화순군(군수 구충곤)에서는 내평마을 길쌈놀이를 발굴 자료화하고, 길쌈문화 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내평리 길쌈놀이 문화콘텐츠를 개발하고, 최종보고회를 6월 21일 내평리 길쌈마루회관에서 마을주민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하였다.

이번 내평리 길쌈놀이 문화콘텐츠 개발은 농촌의 고령화로 인해 사라져가는 길쌈놀이를 체험프로그램화, 축제화를 통해 전승기반 마련은 물론 방문하는 체험객에서 길쌈놀이 과정을 이해하는 콘텐츠 제작, 6차 산업화와 연계한 관광 자원화로 농가소득원 발굴 및 자생적 길쌈놀이 보존 생태계로 구축하기 위해 실시하였다.

길쌈놀이 노래 보존 및 전승을 위해 노래보유자 6명이 길쌈노래를 녹음하여 디지털 파일로 제작하였고, 길쌈공연체험, 길쌈직조체험, 목화인형만들기, 농산물체험등을 5개의 체험을 개발하였으며, 내평 먹거리는 목화탕수육, 목화떡을, 판매소득상품으로는 목화 드라이플라워, 염색목화, 목화디퓨저, 목화파우치백 등 6종을 개발하였다.

또한 마을입구에 목화동산을 조성하여 목화가 개화되는 10월에는 길쌈공연, 목화체험등을 준비하고 있어 화순의 새로운 명소로 부각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길쌈놀이 지속적인 전승기반 마련을 위해 길쌈놀이 체험행사 유치, 전국 비석치기 대회 길쌈공연 참가, 정기적인 길쌈공연을 통해 유지 발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하였으며, “장기적인 발전을 위해 체험휴마을 신청, 길쌈축제, 목화 재배농가 확대, 길쌈마을 특성에 맞는 마을 랜드마크를 만드는 등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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