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타자’ 버바 왓슨,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우승
상태바
‘장타자’ 버바 왓슨,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우승
  • 한종훈 기자
  • 승인 2018.06.25 12: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즌 3승… 김시우 공동 26위
PGA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버바 왓슨. 사진제공= 연합뉴스.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장타자 버바 왓슨이 PGA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마스터스 2회 우승자 왓슨은 25일(한국시간)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의 TPC 리버하일랜즈에서 열린 PGA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버디 8개에 보기 1개를 더해 7언더파 63타를 쳤다.

최종합계 17언더파 263타를 적어낸 버바 왓슨은 3라운드 단독 선두였던 폴 케이시를 제치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왓슨은 2010년 데뷔 후 이 대회에서 첫 우승을 거뒀고 2015년에도 우승을 하는 등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에서 유독 강한 모습을 보였다.

또 올해 2월 제네시스 오픈, 3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델 테크놀러지 매치 플레이 우승을 이어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시즌 3승을 거뒀다. 2012, 2014년 마스터스 2회 우승을 포함해 통산 12승째를 기록했다.

PGA투어에서 손꼽히는 장타자인 왓슨은 평균 드라이버 비거리 323야드에 달하는 장타를 터트리며 버디쇼를 선보였다. 드라이빙 정확도는 64.29%를 기록했다.

공동 5위로 최종라운드를 시작한 왓슨은 5번 홀, 6번 홀 연속 버디로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또, 후반 9개 홀 중 5개 홀에서 버디를 기록했다.

특히 공동선두 상태였던 18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단독 선두로 경기를 마쳤다.

반면 폴 케이시는 이날 버디 1개와 보기 3개를 묶어 2오버파 72타로 부진하며 최종합계 14언더파 266타로 공동 2위로 내려앉았다.

케이시는 1번 홀, 버디로 출발했지만 왓슨의 맹추격에 보기 3개를 범하며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케이시와 함께 스튜어트 싱크, 보 호슬러, J.B 홈스도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

로리 매킬로이와 제이슨 데이는 최종합계 11언더파 269타로 공동 12위를 거뒀다. 김시우는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3개를 묶어 4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8언더파 272타로 공동 26위에 이름을 올렸다.

디펜딩 챔피언 조던 스피스는 최종합계 4언더파 276타로 공동 42위를 기록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