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오거돈 인수위, ‘부산시 조직개편 기본 원칙’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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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오거돈 인수위, ‘부산시 조직개편 기본 원칙’ 발표
  • 강세민 기자
  • 승인 2018.06.21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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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호 위원장 “시민소통, 시민행복, 시민중심, 시민안전 위한 조직 개편하겠다”

[매일일보 강세민 기자] 부산시장직 인수위원회는 21일, 부산시 조직 전반에 대한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조직개편안의 기본 원칙과 방향을 확정 발표했다. 

박재호 인수위원장(국회의원, 부산남구을)은 이날 오후 2시 부산시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시민소통 채널 복원·강화 △시민행복·시민중심 시정 △시민안전 △일자리 창출 △도시재생 △비효율 제거 등의 원칙에 따른 조직 개편 방향을 밝혔다. 

특히 시민소통 채널의 경우, 시민이 제안한 정책을 시정에 즉각 반영시키겠다는 오거돈 당선인의 확고한 의지에 따른 개편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21일 부산시장직 인수위원회 박재호 위원장이 조직개편 기본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강세민 기자)

이에 대해 박 위원장은 “구체적인 소통 방식은 논의 중이지만, 청와대 국민청원과 같이 일정 수준 이상의 시민 요구가 있을 경우 부산시정에 반영하는 방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조직의 불확실성을 안정화 시켜 시급히 시민의 요구사항에 부응해야 시정의 연속성이 보장된다”며 “시민과의 소통 채널 복원을 비롯해 삶의 질과 관련한 문화 복지 분야를 강화하고, 행정적 비효율성의 정상화에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또한, 침례병원의 공공의료시설로의 전환 문제에 대해서는 “정부와의 협의가 필요하고 예산 문제도 따른다”며 “좀 더 논의를 거쳐 최상의 결과를 도출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민안전 문제의 경우 사후 처방전이 아니라, 사전 예방 차원에서 ‘시민안전대진단’을 추진하고 원전, 지진, 미세먼지 문제의 중요성을 감안해 특별 관리를 할 수 있는 방향으로 조직을 개편할 계획이다. 

부산의 경제체질 개선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기존의 방만한 경제 관련 부서를 4차산업혁명 추세에 대응할 수 있도록 확대 개편해 ‘지역산업 육성’과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박재호 위원장은 “인수위의 민선7기 조직운영방향을 부산시에 전달해 향후 조직개편 시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시 조직의 조기 안정화 및 내부 구성원의 동요를 막기 위해 의회 일정 등을 고려해 최대한 신속하게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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