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국민디자인단 사업 특별교부세 5천만 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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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국민디자인단 사업 특별교부세 5천만 원 확보
  • 윤성수 기자
  • 승인 2018.06.21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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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매핑(Community Mapping)활용한 ‘밝은 마을 만들기’

[매일일보 윤성수 기자] 전남 나주시는 2018년 국민디자인단 공모에 선정된 ‘시민과 함께 디자인하는 밝은 마을 만들기’ 사업에 대한 특별교부세 5천만 원을 확보했다고 21일 밝혔다.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국민디자인단은 국민이 정책 과정 전반에 참여, 정책을 발굴하고 국민 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정책 개선방법을 도출·실현하는 국민 참여형 정책 모형이다.

나주시는 국민디자인단 공모에서 지난 달 전남도 지자체 중에는 유일하게 ‘시민과 디자인 하는 밝은 마을 만들기 사업’과, ‘공공데이터 활용, 나주시 여성의 삶의 질 향상 사업’ 2건이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에 5월 17일, 국민 디자인단 발대식을 갖고 공무원 3명, 서비스디자이너 1명, 디자인 전문가 1명, 시민 6명 등 총 11명을 국민디자인단원으로 위촉했다. 이번 특별교부세 확보는 전남도 시 단위 지자체 중 유일한 성과다.

‘시민과 함께 디자인 하는 밝은 마을 만들기 사업’은 안전, 환경·위생 등 마을 정주환경의 문제점을 주민과 함께 찾아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실행함으로써 원도심 도시재생은 물론 시민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고 지방자치를 활성화하는 사업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주민 정주여건과 밀접한 공공데이터(CCTV, 보안등, 빈집 등)를 분석하고, 마을 정주환경의 문제점을 과학적으로 도출하여, 시민이 주체로 참여하는 커뮤니티매핑(Community Mapping)을 통해 실질적인 주민의 수요를 반영한 정주환경 개선을 목표로 한다.

시는 국민디자인단 운영을 통해 오는 11월까지 현장조사, 토론 등 활발한 활동으로 정주환경 개선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할 계획이다.

또, 아이디어를 선별해 시범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며, 사업의 효과성 및 파급력에 따라 관내 전 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주민이 주도해 정책을 발굴하는 국민디자인단 운영을 통해 주민의 수요에 맞는 환경을 개선하고, 주민 공동체 의식을 향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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