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0.07% 상승…2주 연속 오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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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0.07% 상승…2주 연속 오름세
  • 이동욱 기자
  • 승인 2018.06.21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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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매매·전세 각각 0.05%↓·0.11%↓
전국 아파트 매매·전세가격 지수 및 변동률 추이. 사진=한국감정원 제공

[매일일보 이동욱 기자]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및 정부의 부동산 보유세 개편안 발표가 예정됐지만 서울 아파트값 오름폭이 확대되고 있다. 전국 아파트값이 하락하고 있는 것과는 대조를 보였다. 

21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18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이 0.05% 떨어지며 하락세를 이어갔다. 

시도별로는 △세종(0.08%) △광주(0.06%) △전남(0.03%), 대구(0.02%)는 상승했다. 경기(0.00%)는 보합, 경남(-0.28%), 강원(-0.28%), 울산(-0.25%), 충남(-0.18%), 충북(-0.17%) 등은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값은 지난주(0.05%) 대비 0.07% 상승하며 오름폭이 소폭 확대됐다. 강남4구는 지난 주(-0.06%) 대비 -0.04%로 하락폭이 다소 줄었다. 강남∙서초구∙송파구는 각각 -0.09%∙-0.01%∙-0.09%로 서울에서 3개 구만 집값이 떨어졌다.

전세시장은 서울이 -0.01%로 나타나며 하락세가 계속됐다.

지속적인 신규 아파트 공급으로 전세물량 누적되고 세입자 우위시장이 이어져 수도권은 대다수 지역에서 보합 내지 하락했다. 

지방 또한 지역경기 침체에 따른 수요 감소와 공급부담으로 14개 시도 중 12개 시도에서 하락하며 전국적으로 하락세 지속됐다.

시도별로는 △광주(0.07%) △전남(0.03%)은 상승, △세종(-0.63%) △울산(-0.33%) △충남(-0.20%) △강원(-0.17%) △경북(-0.17%) △충북(-0.16%) △경남(-0.16%) △경기(-0.16%) 등은 하락했다.

감정원 관계자는 “호재가 있거나 선호도 높은 일부 지역·단지는 국지적으로 매매값이 상승했으나, 지난 13일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인한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향조정, 보유세 개편안 발표 예정(22일) 등 하방 요인으로 관망세가 짙어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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