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 섬마을 외국인 심근경색 응급환자 긴급 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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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경, 섬마을 외국인 심근경색 응급환자 긴급 이송
  • 이방현 기자
  • 승인 2018.06.21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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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경이 20일 섬마을 외국인 심근경색 응급환자를 긴급 이송했다.   사진제공=목포해경

[매일일보 이방현 기자] 전남 신안군 암태도에서 외국인 심근경색 응급환자가 발생해 해경이 긴급 이송했다.

21일 목포해양경찰서(서장 김정식)는 20일 밤 9시 25분께 신안군 암태보건소에서 중국인 왕모(35세, 여)씨가 심근경색이 의심된다며 대형병원의 치료가 필요하다는 신고를 접수 했다.

왕씨는 심근경색 이력이 있고, 구토 및 가슴통증을 계속해서 호소하여 대형병원의 치료가 시급한 상태였다.

해경은 즉시 인근에 경비중인 P-96정을 급파하여 안좌도에서 환자와 보호자를 태우고 해양원격의료시스템이용 의료진과 환자상태를 공유하며 긴급이송을 시작했다.

신고접수 1시간 20분만인 밤 10시 45분께 목포해경 전용부두에 도착하여 대기하고 있던 119 구급대에 환자와 보호자를 인계했다.

목포 소재 대형병원으로 이송된 왕씨는 응급치료를 받고 다행히 상태가 호전되어 퇴원하였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목포해양경찰서는 올 한해 도서지역과 해상에서 헬기와 경비함정을 이용해 응급환자 158명을 긴급 이송하여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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