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外人 ‘사자’에 2360선 회복…6거래일만에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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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外人 ‘사자’에 2360선 회복…6거래일만에 반등
  • 이화섭 기자
  • 승인 2018.06.20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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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이화섭 기자] 코스피가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이 완화 조짐을 보인 가운데 외국인 투자자의 1114억원 규모 순매수에 힘입어 2360선으로 상승 마감했다.

20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80포인트(1.02%) 오른 2363.91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10.13포인트(0.43%) 상승한 2350.24로 출발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증시에 대해 “극단적으로 치닫던 미중 무역분쟁이 완화할 조짐을 보이면서 코스피가 반등했다”며 “다음달 6일 미국과 중국의 관세부과 시한을 앞두고 협상 여지가 있다는 해석이 나오면서 원·달러 환율도 다소 안정을 찾아가고 있고 외국인 투자자도 순매수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투자자별로는 외인 홀로 1114억원을 사들였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1154억원과 168억원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의약품(4.96%)과 은행(3.09%), 건설업(2.68%), 섬유·의복(2.66%), 종이·목재(1.71%) 등이 올랐다. 반면 보험(-1.44%)과 운수장비(-0.58%), 서비스업(-0.03%), 전기가스업(-0.03%) 등이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으로는 SK하이닉스가 4.40%로 강세를 보였고 셀트리온(3.30%)과 POSCO(0.74%), 삼성바이오로직스(10.24%), LG화학(1.14%) 등이 상승했다.

반면 현대차가 -1.52%로 약세를 보였고 신한지주(-0.99%)와 현대모비스(-0.90%), 한국전력(-1.04%), 삼성생명(-1.47%) 등이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도 전거래일보다 24.78포인트(3.04%) 상승한 840.17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4.48포인트(0.55%) 오른 819.87로 출발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 홀로 2621억원을 순매도했고 외인과 기관이 각각 1556억원과 1021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방송서비스(6.15%), 인터넷(5.66%), 통신방송서비스(5.11%), 유통(4.94%), 비금속(4.78%) 등이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통신장비(-0.19%)가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으로는 셀트리온헬스케어(6.69%)와 신라젠(2.89%), 메디톡스(5.52%), 나노스(0.13%), 바이로메드(5.44%) 등이 올랐다.

반면 파라다이스(-0.27%)와 에스에프에이(-0.29%) 등이 내렸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4.0원 내린 1105.1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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