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무역갈등에도 外人 순매수…2350선 ‘강보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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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무역갈등에도 外人 순매수…2350선 ‘강보합’
  • 이화섭 기자
  • 승인 2018.06.20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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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이화섭 기자] 코스피가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이 악화에도 장 초반 외국인의 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2350선으로 상승하고 있다.

20일 오전 9시 28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2.30포인트(0.53%) 오른 2352.25에 장을 나타내고 있다.

간밤 미국 주요 지수는 미중 무역갈등 고조로 하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이 500억달러 규모의 수입품에 보복 관세를 부과하기로 하자 추가 관세 계획을 발표했다. 또 재차 중국이 보복할 경우 2000억달러 규모의 품목을 관세 대상에 새롭게 편입할 것이라고 밝혀 미중간 무역분쟁이 심화되는 상황이다. 이에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보잉 △캐터필러와 같은 수출주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현재 투자자별로는 외인 홀로 678억원을 순매수하고 있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467억원과 254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2.38%)과 은행(2.19%), 섬유·의복(1.71%), 건설업(1.17%), 전기가스업(1.10%) 등이 강세다. 반면 보험(-1.14%)과 비금속광물(-0.82%), 서비스업(-0.79%), 운수장비(-0.26%), 음식료업(-0.11%) 등이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장주’ 삼성전자가 0.43%로 강세를 나타내고 있고 SK하이닉스(2.38%)와 셀트리온(1.39%), POSCO(1.32%), LG화학(1.57%) 등이 상승세다.

반면 현대차가 -0.38%로 약세를 나타내고 있고 현대모비스(-0.68%)와 삼성생명(-0.49%), SK(-0.38%), 삼성에스디에스(-0.73%) 등이 하락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도 전날보다 9.13포인트(1.12%) 상승한 824.52에 장을 나타내고 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 홀로 486억원을 팔아치우고 있고 외인과 기관이 각각 381억원과 116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방송서비스(3.16%)와 통신방송서비스(2.49%), 기술성장기업(2.27%), 비금속(2.23%), 음식료·담배(2.02%) 등이 강세다. 반면 기타제조(-0.04%) 등이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으로는 셀트리온헬스케어(2.20%)와 신라젠(2.75%), 메디톡스(1.83%), 바이로메드(2.65%), 에이치엘비(4.21%)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나노스(-0.64%)와 펄어비스(-2.09%), 파라다이스(-1.07%), 에스에프에이(-0.43%), 솔브레인(-0.30%) 등이 내리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7.2원 하락한 1108.8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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