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도지사 당선인 “충남도민 자긍심 높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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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도지사 당선인 “충남도민 자긍심 높일 것”
  • 박웅현 기자
  • 승인 2018.06.19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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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대책위 등 6개 분과 51명 인수위원 위촉

[매일일보 박웅현 기자] 양승조 충남 도지사 당선인은 19일 충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인수위원회 구성과 앞으로 도정운영방안에 대해 밝혔다.

인수위 구성은 기획조정분과, 경제산업분과, 복지안전분과, 문화환경분과, 국토해양분과 등 5개의 분과와 저 출산대책 특별분과로 구성되며, 위원은 51여 명이다.

명예인수위원장으로는 지역 민주화 운동의 원로인 이명남 당진교회 목사가 참여했으며, 인수위원장으로는 김종민 국회의원(논산·계룡·금산)이 부위원장으로는 지진호 건양대 부총장과 김영만 치과협회중앙회 부회장이 위촉됐다.

이번에 위촉된 각 분야의 위원들은 오늘부터 30일까지 12일간 양 당선인의 취임식 준비와 함께 앞으로 도정운영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양 당선인은 “인수위는 민선 7기의 도정철학을 담보하고, 선거 과정에서 제시된 정책을 도민의 삶에 녹여 낼 것”이라며 “보다 꼼꼼하고 면밀한 검토를 거쳐 실천력을 담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인수위를 통해 충남도의 발전과 모든 공직자와 도민이 함께 잘 사는 충남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그간 도지사 공석에 따른 도민들의 도정 공백의 우려 불식과 5개 분야에서 약속한 30개 공약의 실천력 이행을 위해 착실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선거운동 기간 약속한 2026년까지 화력발전소 14기 친환경 발전 전환, 수도권 규제 완화 철폐, 고교 무상교육·무상급식, 70세 이상 어르신 버스비 무료화, 황해도나 개성시와 자매결연 추진 등 공약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김종민 인수위원장은 “그동안 당의 뒷받침을 받는 도정이 아쉬웠다”며 “양승조 도지사 당선인은 집권 여당의 4선 국회의원, 당 대표 사무총장과 최고의원을 지내는 등 정치적 자산이 있고, 도내 시장·군수도 많이 당선돼 힘 있게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전망했다.

한편 각 분과별 위원장으로는 △기획 보정분과에 윤황 선문대교수 △경제산업분과에 김학민 전 순천향대 부총장 △복지안전분과에 원성모 전 생활체육 궁도연합회 사무처장 △문화환경분과에 홍기운 혜전대교수 △국토 해양농업분과에 박의열 충남농업경영인회장 △저출산 대책 특별분과에 박정래 충남약사회장 등이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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