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리더십 공백..."김성태 퇴진시 더 큰 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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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리더십 공백..."김성태 퇴진시 더 큰 혼란"
  • 박규리 기자
  • 승인 2018.06.19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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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8 경향포럼 Beyond $30000 더 나은 미래, 불평등을 넘어' 행사에서 자유한국당 김성태 당대표 권한대행(왼쪽)과 바른미래당 김동철 비상대책위원장이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박규리 기자] 김성태 대표권한대행의 쇄신안 발표 이후 자유한국당은 리더십 공백이 심화되고 있다. 각자도생식의 분열상이 뚜렷해지는 상황. 김 권한대행의 사퇴 목소리가 높지만 실제 사퇴할 경우 더욱 큰 혼란이 예상된다.

19일에도 한국당 내에서는 전날 김 권한대행의 '중앙당 해체' 쇄신안을 두고 사퇴요구까지 나오는 등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당내 3선 중진인 홍일표 의원은 cpbc 가톨릭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김혜영입니다'에 출연 "원내대표마저 물러나라고 한다면 더 큰 혼란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당내 수습도 요원한 상황이다. 이날 국회에서는 김성원·신보라·이철규·정종섭·성일종·민경욱 의원 등 한국당 초선의원 41명 중 개인 사정이 있는 일부를 제외하고 총 32명이 모여 수습책을 논의했지만 통일된 의견은 '의원총회가 필요하다'는 것 하나에 그쳤다. 김 권한대행의 쇄신안에 대한 입장은 제각각이었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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