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남, 푸틴에 김정은 친서 전달하고 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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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남, 푸틴에 김정은 친서 전달하고 귀국
  • 김나현 기자
  • 승인 2018.06.19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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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러 또는 남북러 경협 논의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러시아월드컵 개막식에 참가한 뒤 18일 귀국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김나현 기자]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친서를 전달하고 18일 귀국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영남 동지가 러시아의 모스크바에서 진행된 국제축구연맹 2018년 월드컵 경기대회 개막 행사에 참가하고 18일 귀국하였다”고 19일 보도했다.

앞서 김 상임위원장은 러시아 월드컵 개막식 참석차 지난 12일(현지시간) 모스크바에 도착해 14일 크렘린 궁에서 푸틴 대통령을 만나 김 위원장의 친서를 전달했다. 표면적으로는 월드컵 개막식 참석이 목적이었지만 사실상 푸틴 대통령을 만나는 김 위원장의 특사 성격이 짙었다. 양측은 이 자리에서 북러 또는 남북러 경제협력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푸틴 대통령은 9월 러시아에서 열리는 동방경제포럼을 계기로 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을 거듭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상임위원장은 방러일정을 마친 후 16일 오후 경유지인 중국 베이징에서 약 이틀간 머무른 후 이날 귀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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