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찬규 기자] 2020년 감포항 개항 100주년을 앞둔 경주시는 ‘2019년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에 선정돼 총 100억 원을 투입해 감포읍 일대를 개발한다고 19일 밝혔다.

경주시는 지난해 감포항을 어촌중심지로 활성화하기 위해 해수부가 주관한 공모사업을 면밀히 검토해 타 지역과 특화된 사업을 발굴하고,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한 지역 유관기관단체 및 주민과의 대화와 협의를 지속하는 등 심혈을 기울여 왔다.

그 결과 감포읍 권역별 거점개발사업 사업비 100억원(국비 64억, 시비 28억, 자담 8억)을 확보·투입해 감포항 연안항 개발, 송대말 등대 컨텐츠 사업 연계 등을 통해 어촌정주 여건 개선 및 해양관광기반을 조성, 지속발전 가능한 어촌경제의 기틀을 마련키로 했다.

개항 100주년을 넘어 미래 감포 100년의 초석이 될 이번 사업은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개년 사업으로, 올해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지역주민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내년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해 오는 2020년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김찬규 기자 m-i7889@daum.net김찬규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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