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화섭 기자] 한국금융투자협회는 네오플럭스 등 총 7개사를 장외주식시장(K-OTC)에 신규 지정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K-OTC 신규 지정기업은 네오플럭스와 다함이텍, 서울개인택시복지법인, 신비앤텍, 아주엠씨엠, 오상헬스케어, 조인트리의 총 7개사로 기업 평균 자본금이 117억원, 평균 매출액이 358억원이다.
신규 지정은 지난해 사업보고서 제출대상 법인 중 지정요건을 충족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K-OTC시장의 총 법인 수는 119개사(등록기업부 29사·지정기업부 90사)로 증가했다.
K-OTC시장은 최근 증권거래세 인하와 중소·중견기업 양도세 비과세 등 시장 활성화 정책에 힘입어 지난 3월 누적거래대금 1조원을 달성하고 지난달까지 일평균 거래대금이 26조6000억원(지난해 6조5000억원)을 기록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한재영 금융투자협회 K-OTC부 부장은 “이번 신규 지정을 통해 시장에서 활발한 거래가 예상되는 기업들이 유입됐다”며 “향후 K-OTC시장의 거래 기업을 더욱 확대하기 위한 다각도의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규 지정기업 거래는 증권사 홈트레이딩시스템(HTS) 등을 통해 오는 21일부터 가능하다. 첫 거래일에는 주당 순자산가치의 30∼500% 범위에서 거래가 가능하고 첫 거래일 이후 가격제한폭은 전일 가중평균가격의 ±3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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