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정치권·재계 갈등 슬기롭게 풀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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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정치권·재계 갈등 슬기롭게 풀어야"
  • 전승광 기자
  • 승인 2011.06.29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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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친서민 정책을 놓고 정치권과 재계가 갈등을 빚고 있는 것과 관련, 청와대가 29일 자제를 요청하는 등 해결사로 나섰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정치권과 재계가 부딪히는 문제에 대해 청와대도 심각하게 보고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사회가 다양화 되어 있어 각자의 입장에서 이야기를 할 수 있고, 여러가지 의견이 나오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본다"면서도 "우리 사회를 지탱하고 있는 두 축, 경제와 정치가 부딪히는 것은 국가적으로, 국제적인 경제 상황과 국내적으로도 민생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런 갈등 양상이 자칫 경제 위축을 야기할 수도 있다"며 "이런 상황은 바람직하지 않고, 양측이 슬기로운 방식으로 의견을 교환하고 대화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말했다.

또 "일자리를 주자, 이런 것들에 대해 (기업들은)스스로 어땠는지 돌아봤으면 하고, 정치권에서도 무슨 일이 있으면 (총수들을)증인으로 채택하겠다는 식으로 발언하는 것은 서로간에 신중했으면 하는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정치권은 최근 재계가 친서민 정책을 포퓰리즘(인기영합주의)라고 비판하자 국회 상임위의 공청회나 청문회 등에 대기업 총수들의 출석을 요구하며 반격에 나섰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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