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주파수 경매] 3.5㎓대역 SKT·KT 100㎒씩… LGU+ 80㎒(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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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주파수 경매] 3.5㎓대역 SKT·KT 100㎒씩… LGU+ 80㎒(종합)
  • 박효길 기자
  • 승인 2018.06.18 18: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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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1조4258억원… KT, 1조1758억원… LG유플러스, 1조167억원
[매일일보 박효길 기자] 5G 주파수 전국망이 될 3.5㎓대역 폭의 경매 결과가 나왔다. SK텔레콤[017670]과 KT[030200]는 각각 100㎒을 차지하고 LG유플러스[032640]는 80㎒을 가져가게 됐다.

9라운드까지 접전을 펼쳤지만 입찰유예와 금액선택입찰 등으로 인해 경매가는 크게 오르지 않고 적정선에서 마무리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8일 오전 9시 30분부터 경기도 성남시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에서 2일차 주파수 경매를 속개한 결과 3.5㎓ 주파수 경매가 1단계 9라운드에서 끝났다. 2단계 위치 선택까지 끝나 최종적으로 주파수 경매가 종료됐다고 밝혔다.

5G 주파수 경매 3.5㎓ 대역 총 280㎒폭과 28㎓ 대역 2400㎒폭이 매물로 나왔다. 최저경매가격은 각각 2조6544억원, 6216억원이다.

최대 관심사가 된 대역은 3.5㎓다. 이동통신 3사의 5G 전국망 주파수가 될 대역이기 때문이다. 총량 제한이 100㎒으로 정해지면서 각 이통사 간의 접전이 벌어졌다.

지난 15일 1일차 3.5㎓대역에서 6라운드 동안 접전을 벌이며 탐색전을 끝낸 이통3사는 18일 승부를 벌였다. 이날 3라운드가 진행돼 총 9라운드에서 1단계가 마무리됐다.

3.5㎓대역에서 SK텔레콤과 KT는 각각 100㎒폭을 차지하게 됐다. LG유플러스는 8라운드까지 따라 붙였으나 9라운드에서 물러섰다. LG유플러스는 80㎒을 차지했다.

1단계 가격은 SK텔레콤과 KT가 9680억원에 낙찰받았다. LG유플러스는 7744억원에 낙찰받았다.

2단계 위치선정부터는 28㎓대역과 함께 진행됐다. 위치선택은 단 한번의 밀봉일찰로 끝났다. 3.5㎓대역은 하단은 공공 주파수와의 혼간섭으로 20㎒ 대역폭이 매물에서 제외됐다. 중단의 경우 고조파 영향이 가장 낮은 대역으로 알려져 있고 상단은 추후 확장 가능성이 열려 있다.

3.5㎓ 주파수 위치 선정과 관련 SK텔레콤은 확장성이 쉬운 가장 상단에 2505억원을 써냈다. KT는 중간 대역에 0원을 써내고 LG유플러스는 가장 하단에 351억원을 써냈다.

이로써 최종 낙찰가는 SK텔레콤은 1조4258억원, KT는 1조1758억원, LG유플러스는 1조167억원으로 결정됐다. 총 3조6183억원으로 4조원에 못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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