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오정환 기자] 부여도서관(관장 김영심)은 지난 14일 희망 한글학교 어르신 38명을 대상으로 대전 오월드와 한밭교육박물관을 탐방하는 재량활동을 실시했다.
대전 오월드에서 야생동물들을 근거리에서 생생하게 관찰할 수 있는 아프리카 사파리, 희귀한 새들과 특이한 식물들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버드랜드 체험 등 새로운 것들을 경험해 보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한밭교육박물관에서는 해설사의 안내에 따라 개화기와 일제강점기 시대 교육과 조선시대 교육기관 등에 대한 전시물을 관람하고 옛 교실을 체험했다.
체험 중 60∼70년대 교실을 재현한 옛 교실 체험활동이 큰 호응을 끌었다. 옛 교실 체험장에서 어르신들은 옛날 교복을 입고 폴라로이드 사진으로 추억을 남겼다. 또한 친구들과 함께 간식을 먹고 재량활동 소감을 나누며 웃음꽃을 피웠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