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복현명 기자] 순천향대학교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 아산시의 지원을 받아 지난 2004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아산시생활과학교실’ 운영사업이 지역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이 사업은 생활과학은 물론 과학기술분야의 흥미와 동기유발을 이끌고 이해도를 증가시켜 과학기술문화에 대한 저변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아산시 지역 학생과 주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과학실험과 체험을 통해 과학기술, 과학적 사고를 형성시켜 생활과학과 과학기술분야의 흥미와 동기를 유발해 과학기술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있으며 올해에는 수요자 중심,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고도화와 다양성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만족도를 제고할 방침이다.
먼저 창의과학교실은 올해 아산시 지역내 도고온천초, 탕정초 등 총 11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11개 강좌가 개설돼 110회 운영된다. 성장기 과학 개념이 필요한 초등학생들에게 부족한 과학에 대한 관심을 유발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80개 강좌, 1634명의 학생이 수업을 받았다.
또 나눔과학교실의 경우 사회적 배려계층과 취약계층 자녀들의 방과후 학습과 생활지도를 목적으로 지역아동센터, 복지시설과 연계해 △사회적 배려계층, 과학문화 소외계층 프로그램 △나눔가족과학교실 △나눔노인과학교실을 운영한다.
이어 특별프로그램으로 아산시의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과학자와의 만남·현대자동차 아산공장, 현충사, 장영실과학관 등 지역연계기관 탐방·3D세상·자유학기제 연계 나눔캠프 등을 개설해 타 지역과의 차별화를 통한 프로그램의 저변확대와 수요자의 만족도를 높여나가고 있다.
장봉기 순천향대학교 환경보건학과 교수(사업 운영책임)는 “지역내에서 수요자인 저소득층, 소외계층을 찾아 수업참여에 대한 우선권을 부여하고 만족도 조사결과를 차년도 프로그램에 반영하는 등 질적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과학의 원리를 접하고 과학적 사고를 형성하면서 생활과학·과학기술에 대한 흥미를 유발해 과학기술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것이 사업 취지기 때문에 지역사회에 ‘과학에 대한 개념’이 전파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열리는 아산시생활과학교실은 과학기술정통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과 아산시가 주관하며 복권위원회에서 후원, 순천향대가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