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김부선 요청에 따라 "더이상 스캔들 개입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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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김부선 요청에 따라 "더이상 스캔들 개입 안해"
  • 박규리 기자
  • 승인 2018.06.17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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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선 "정치적으로 이용치 말라"
바른미래당 하태경 최고위원이 14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 간담회에서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박규리 기자]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은 17일 이른바 '여배우 스캔들'에 더이상 개입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하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김부선 씨로부터 앞으로 정치인은 관여하지 않았으면 한다는 요청을 받았다"며 "오늘부로 저는 더 이상 직접 개입은 하지 않으려 한다"고 했다. 그는 김씨의 이러한 요청과 관련해 "당신의 일이 정치적 이슈가 되는 것에 부담을 느끼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16일 김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자한당(자유한국당), 바미당(바른미래당) 의원님들, 내 일에 제발 신경 끄세요"라며 "정치적으로 이용할 생각 마세요. 내일은 내가 알아서 하겠습니다"라고 불괘한 심경을 드러냈다. 그리고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이 김부선 모금운동에 동참한다'는 내용의 기사도 같이 링크했다.

한편, '여배우 스캔들'은 6.13 지방선거에 출마해 경기도지사로 당선자된 이재명 전 성남시장과 배우 김부선 씨간 빚어진 진실 공방이다. 김씨는 이 당선자와 지난 2015년 당시 '연인관계'였다고 주장한 반면, 이 당선자는 김 씨와 아무런 관계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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